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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에서 실패했는데' 다저스 출신 스타 충격 근황…4할+46경기 24홈런! 북미에서 역대급 타자로 부활

작성일: 2026.09.07 19:5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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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시절 야시엘 푸이그 ⓒ곽혜미 기자
▲ 키움 시절 야시엘 푸이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는 물론이고 KBO리그까지 뜨겁게 달궜던 야시엘 푸이그 잊힌 곳에서 다시 폭주하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베이스볼 리그(CBL)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에서 뛰고 있는 푸이그의 이례적인 재기를 조명했다.

현재까지 푸이그가 남긴 성적은 놀랍다.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0, 24홈런, 57타점, OPS 1.454를 기록 중이다.

홈런 기록은 리그 역사까지 새로 썼다. 2013년 작성됐던 한 시즌 최다 21홈런 기록을 넘어 24홈런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시즌을 마쳤다.

쿠바 출신 푸이그는 2013년 6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신인 시즌 104경기에서 타율 0.319, 19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거침없는 주루와 강한 어깨, 엄청난 파워에 감정을 숨기지 않는 플레이 스타일까지 더해지면서 '야생마(Wild Horse)'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듬해인 2014년에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 키움 히어로즈 시절 야시엥ㄹ 푸이그 ⓒ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시절 야시엥ㄹ 푸이그 ⓒ곽혜미 기자

푸이그는 2018년까지 6시즌 동안 다저스에서 뛰었다. 이후 2019년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쳤고, 그해를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푸이그의 야구 인생은 여러 나라를 오갔다. 멕시코를 비롯한 해외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한국 무대에도 진출했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으면서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 됐다.

그리고 35세가 된 올해 캐나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건재를 증명하고 있다. 46경기에서 무려 24개의 홈런. 단순 계산으로 두 경기당 한 개가 넘는 홈런을 때렸다.

다만 경기장 밖에선 법정 문제가 가득하다. 지난 7월 미국 플로리다주 연방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법원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푸이그가 신고한 자산은 169만1285.83달러인데 부채는 944만6357.32달러에 달했다.

심지어 지난 2월엔 불법 스포츠 도박 수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과 사법 방해를 한 혐의로 올해 2월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을 받았다. 최대 15년형까지 가능한 혐의로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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