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결국 하나 포기하나, 4경기 연속 선발 제외→투수 복귀 무산 감독이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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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 선발 라인업에 오타니 쇼헤이가 없는 날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8일(한국시간) 경기에는 출전할 것이라면서도, 남은 일정을 감안했을 때 투수 복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오프너 기용도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타니는 남은 시즌 지명타자로만 출전할 전망이다.
다저스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앞서 또 한번 오타니가 빠진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토미 에드먼(중견수)-무키 베츠(유격수)-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카일 터커(우익수)-미겔 로하스(2루수)-맥스 먼시(지명타자)-키케 에르난데스(3루수)가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기 시작한 지 4경기가 지났다. 오타니는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연장 10회까지 뛰면서 6타석 4타수 무안타 4삼진에 그쳤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두 번 출루했지만 나머지 타석은 전부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4일부터 결장이 시작됐다. 7일까지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 다저스 이적 후는 물론이고, 부상 재활 기간을 빼면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다. LA 에인절스에서는 2023년 9월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적이 있다.
결장이 길어지는 가운데, 로버츠 감독이 희소식을 가져왔다.
로버츠 감독은 7일 경기 전 브리핑에서 "변동이 없고, 순조롭게 간다면 내일(8일)은 선발 출전한다"며 오타니의 복귀를 알렸다. 오타니는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6일부터 타격 훈련을 하면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단 투수 복귀는 어려워졌다는 '나쁜 소식'도 함께 가져왔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복귀가 당겨진 배경 가운데 하나로 투구를 하지 않은 것을 꼽으면서 "던지지 않은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 이번 나흘 휴식도 도움이 됐다"며 오타니가 투구 준비를 멈췄다고 설명했다.
남은 기간 선발 등판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난 일주일 동안 얼마나 던졌는지 보면 계산이 된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7일 경기 포함 2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해서 라이브 피칭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다. 사실상 투수 복귀가 무산됐다는 얘기다.
선발로 나와 1~2이닝을 짧게 던지는 일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로버츠 감독은 "오프너로 나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14경기에 나와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마지막 등판은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으로, 이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133경기에서 타율 0.279, OPS 0.906과 30홈런 8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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