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NOW] 해외파 다 어디갔어? 대만 최종 엔트리 왕옌청+마이너 3명+일본 2명…방출 선수까지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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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만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나왔다. 두 달 전 1차 발표와 비교했을 때요주의 대상으로 꼽혔던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투수들이 대거 빠졌다. 선수 구성으로 보면 해외파가 6명(한국 1명, 일본 2명, 마이너 3명), 대만 프로야구 6명, 실업야구 11명, 무적(無籍) 1명이다.
대만야구협회는 7일 부상 선수들을 제외한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7월 중순 나왔던 기존 명단에서 5명이 바뀌었는데, 빠진 5명이 모두 해외파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쉬뤄시(소프트뱅크)와 쑨이레이, 구륀뤼양(이상 닛폰햄)가 빠졌다. 마이너리거 좡천중아오(애슬레틱스 산하), 올해 빅리그에서 뛰었던 쩡쭝저(보스턴 산하)의 이름이 없다.
대신 투수 류즈롱(무적 상태, 보스턴에서 방출)과 쉬샹성(야쿠르트 2군, 일본명 다카하시 쇼세이), 황중샹(애리조나 산하), 요우종루(실업야구 랩터보생명과기)와 내야수 양보샹(라쿠텐 골든이글스)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당초 4명의 교체가 예상됐는데, 7일 구륀뤼양까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빠졌다. 구륀뤼양은 올해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전에서 4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대만 마운드를 이끌 선발투수로 기대를 모았다.
대만야구협회는 "당초 참가 예정이었던 구륀뤼양이 어제(6일) 훈련 도중 왼쪽 복사근 부상을 입었다. MRI 촬영 등 정밀 검진 후 아시안게임 불참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 산하 마이너리거인 황중샹과 협의해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추진하고 있다. 애리조나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며, 다른 선수들은 모두 참가가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대만 이핑뉴스는 황중샹에 대해 "올해 20살의 2024년 12월 애리조나와 국제계약을 맺은 선수로, 계약금은 50만 달러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5㎞에 달한다. 올해는 싱글A 17경기에서 2승 9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황중샹의 합류가 확정될 경우 이번 대만 대표팀 해외파는 6명이 남는다. 쉬뤄시와 구륀뤼양, 쑨이레이까지 일본 프로야구 소속의 주축 선수가 대거 이탈했다. 남은 일본 프로야구 소속 선수 2명은 모두 주전급이 아니다. 쉬샹성은 1군 등판 없이 2군에서 11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하고 있다. 양보샹은 1군 7경기에서 9타수 2안타, 2군 63경기에서 타율 0.261과 OPS 0.762, 3홈런을 기록했다.
한국은 21일 오프닝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을 만난다. 슈퍼라운드, 나아가 메달 결정전까지 감안하면 대만전은 여전히 부담이 큰 경기다. 그러나 대만의 전력 누수가 분명한 것 또한 확실해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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