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9패→9위 추락' 롯데 어쩌나, 손성빈 부상 말소…안우진도 이탈했다 왜? "1군과는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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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프로야구 휴식일인 7일 1군 엔트리에서 선수 7명이 말소됐다.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김동현·손호영,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어준서, SSG 랜더스 최용준, KT 위즈 문상철까지다.
롯데가 가장 많은 3명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그중 주전 포수 손성빈이 가장 눈에 띈다. 롯데 구단은 7일 "손성빈은 오른손 세 번째 손가락인 중지에 불편감을 느껴 관리 차원에서 말소했다. 경기 중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부위로 휴식을 통해 완전한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손성빈은 최근 양손의 상태가 모두 좋지 않았다. 앞서 8월 21일 두산 베어스전을 마친 뒤 오른손이 좋지 않아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오른손 중지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손가락의 상태에 따라 조절하며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라 당시에는 2군으로 향하지 않았다. 며칠 휴식을 취한 뒤 8월 25일 KIA 타이거즈전서 곧바로 경기 출장을 재개했다.
그러나 최근 또 손에 변수가 생겼다.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홈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왼손이 포수 강민호의 무릎과 충돌했다. 손에 통증을 느낀 손성빈은 포수 박건우로 교체되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튿날인 4일 한화 이글스전엔 정상적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5일 한화전서 손성빈은 홈으로 들어오려는 주자 문현빈을 태그하려다 문현빈과 크게 부딪히고 말았다. 이번에도 충격이 컸지만 무사히 경기를 이어갔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왼손에 또 충격이 가해져 6일 한화전에 완전히 결장했다. 박재엽이 대신 포수 마스크를 썼다.
이후 손성빈은 오른손에도 불편함을 느꼈고, 7일 결국 전력에서 이탈했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로 고전 중이며 3연패에 빠져 있다. 팀 순위도 7위에서 9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8위 SSG 랜더스와는 승차가 없고, 7위 한화 이글스와는 1게임 차다.
키움의 토종 선발 에이스인 안우진도 자리를 비웠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단순 휴식 부여 차원에서 말소했다. 아마 (열흘 동안) 일수를 채운 뒤 다시 1군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 말소됐지만 1군 선수단과 같이 동행한다"고 전했다.
지난 6일 KIA전서 타자의 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강타당한 KT 구원투수 스기모토 고우키는 말소되지 않았다. KT 구단 관계자는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종아리 타박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단순 타박으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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