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팀 구했다! 11회 동점 적시타→끝내기 득점까지!…롯데 출신 레일리에 비수 꽂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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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김하성이 활짝 웃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 6-5로 신승을 거뒀다. 2연승으로 나아갔다.
김하성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김하성은 3-3으로 맞선 9회말 동점 적시타를 친 션 머피의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됐다. 드레이크 볼드윈의 몸에 맞는 볼 출루 후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중견수 뜬공, 맷 올슨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3아웃이 됐다.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서 김하성은 유격수로 수비를 소화했다. 무사 2루로 시작된 이닝서 저스틴 크로포드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필라델피아에 4-3을 안겼다. J.T. 리얼무토의 유격수 땅볼에는 김하성이 2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1사 1루서 브랜든 마시의 우익수 뜬공, 카일 슈와버의 루킹 삼진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10회말 무사 2루서 마이클 해리스 2세의 2루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마우리시오 두본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아지 알비스의 2루 땅볼로 3아웃이 채워졌다.
11회초 무사 2루에선 트레이 터너의 3루 파울플라이, 브라이스 하퍼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1사 1, 3루로 이어졌다. 루이스 아라에스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5-4를 이뤘다. 알렉 봄의 헛스윙 삼진, 브라이슨 스탓의 볼넷으로 2사 만루. 크로포드가 2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11회말 승패가 결정됐다. 오스틴 라일리의 유격수 땅볼로 1사 2루가 되자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구원 등판했다. 레일리는 과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맹활약했던 좌완투수다. 도미닉 스미스의 3루 뜬공으로 2사 2루.
다음 타자는 김하성이었다. 김하성은 1볼1스트라이크서 레일리의 3구째 체인지업을 조준했다. 깔끔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팀에 5-5 동점을 선물했다.
이어 볼드윈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은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전력 질주했다. 상대 중견수 크로포드가 담장 근처에서 공을 잡았을 때 김하성은 이미 3루에 거의 다다른 상태였다. 계속해서 속도를 높인 김하성은 홈으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해 득점에 성공했다.
김하성이 연장 11회말 동점 적시타를 때려낸 데 이어 폭풍 주루로 결승 득점까지 책임지며 팀의 6-5 승리를 완성했다. 승리 후 김하성은 무척 밝은 표정으로 기뻐하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직전 경기였던 지난 1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도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자랑했다. 이번 필라델피아전에선 선발 출전하지 못했지만 가장 중요할 때 경기에 투입돼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26에서 0.135로 올랐다. 반면 김하성에게 일격을 당한 레일리는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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