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떠나는 날, KT '승승승승승승' 해냈다!…소형준 108구 역투→안현민+힐리어드 폭발 [수원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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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해피엔딩이다.
KT 위즈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KT는 최원준(중견수)-김민혁(지명타자)-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김현수(1루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조대현(포수)-권동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었다.
소형준이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소집 전 마지막 등판을 소화했다. 6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투구 수 108개로 역투를 펼쳤다. 시즌 8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최원준이 2안타, 김민혁이 3안타, 안현민이 2안타 2타점, 힐리어드가 1안타(1홈런) 2타점, 김상수가 2안타 등으로 골고루 활약했다.
이번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르게 된 황재균도 경기 출전에 성공했다. 5-2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권동진의 대타로 타석에 섰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팬들은 계속해서 황재균의 이름을 연호했다.
7회초엔 3루수로 수비에 나섰다. 3루수 황재균-유격수 허경민으로 이닝이 시작됐다. 선두타자였던 대타 한태양이 초구에 파울을 치자 황재균의 시간이 종료됐다. 허경민이 다시 3루로 향했고 황재균 대신 유격수 장준원이 투입됐다.
황재균은 KT 선수들과 포옹을 나눈 뒤 경기장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팀 승리로 함께 미소 지었다.
1회말 최원준의 루킹 삼진, 김민혁의 좌전 2루타로 1사 2루. 안현민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1-0 선취점을 올렸다.
3회말엔 권동진의 2루 땅볼, 최원준의 우전 안타, 김민혁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가 됐다. 안현민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터트려 2-0을 만들었다. 후속 힐리어드의 타석에선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의 폭투가 나왔다. 3루 주자 김민혁이 득점해 3-0을 빚었다.
소형준은 5회초 실점을 기록했다. 나승엽의 볼넷, 장두성의 헛스윙 삼진, 박건우의 3구 헛스윙 삼진으로 2사 1루. 황성빈에게 1타점 중전 적시 3루타를 맞았다. 점수는 3-1. 이어 빅터 레이예스의 타구가 3루수 방면 내야안타가 되며 황성빈이 홈으로 들어왔다. KT는 3-2로 쫓겼다. 소형준은 고승민의 좌익수 뜬공으로 3아웃을 채웠다.
KT 5회말 곧바로 점수를 만회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중전 안타를 쳤는데 이 과정에서 중견수 황성빈의 포구 실책이 겹쳤다. 김민혁이 2루까지 진루했다. 안현민의 헛스윙 삼진으로 1사 2루. 힐리어드가 나균안의 초구, 140km/h 커터를 강타해 비거리 128.4m의 우월 투런포를 때려냈다. 팀에 5-2를 선물했다.
KT는 이후 투수 손동현, 스기모토 고우키에 이어 마무리 박영현을 활용해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3루수 허경민, 중견수 최원준 등의 호수비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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