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고작 '3안타' 진짜 너무하네…두산, 철벽 마운드+양석환 홈런→2연승 완성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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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곰의 마운드가 빛을 발했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2연승으로 나아갔다.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 투구 수 85개로 호투했다. 타카다 다쿠토, 김택연, 이영하까지 불펜도 견고함을 뽐냈다. 벤자민이 선발승, 멀티이닝을 책임진 타카다와 김택연이 홀드, 이영하가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선 유니오 세베리노가 2안타 2타점, 양석환이 1안타(1홈런) 1타점을 올렸다.
반면 삼성은 이날 경기를 통틀어 3안타에 그치며 빈타에 허덕였다. 전병우의 홈런으로 한 점 낸 게 전부였다.
◆선발 라인업
-두산: 박찬호(유격수)-박지훈(3루수)-김민석(좌익수)-양의지(포수)-유니오 세베리노(지명타자)-양석환(1루수)-조수행(우익수)-강승호(2루수)-정수빈(중견수).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
-삼성: 김성윤(우익수)-박승규(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이창용(지명타자)-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심재훈(유격수). 선발투수 크리스 페덱.
◆1~3회: 삼성 아쉬운 수비
1회초 벤자민은 김성윤을 1루 땅볼, 박승규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 구자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정리했다.
1회말 박찬호의 우익수 뜬공, 박지훈의 우전 안타, 김민석의 3구 헛스윙 삼진으로 2사 1루. 양의지의 타구는 그라운드에 맞고 크게 튀었다. 유격수 심재훈이 이 공을 잡지 못했고 타구가 외야로 향해 좌전 안타로 이어졌다.
2사 1, 3루서 세베리노는 중견수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박승규가 담장 앞에서 잡을 수 있는 공이었지만, 박승규는 공의 위치를 잃어버린 듯했다. 결국 타구가 그대로 그라운드에 떨어지며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가 기록됐다. 두산이 2-0 앞서나갔다. 양석환은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2회초 디아즈의 유격수 뜬공, 이창용의 헛스윙 삼진으로 2아웃. 후속 전병우는 벤자민의 2구째, 138km/h 슬라이더를 강타해 비거리 135m의 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1-2로 추격했다. 류지혁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말 조수행의 헛스윙 삼진 후 강승호가 11구 접전 끝 볼넷을 골라냈다. 정수빈의 3루 파울플라이로 2사 1루. 박찬호의 타석서 강승호가 견제사당해 이닝이 종료됐다.
3회초 강민호의 헛스윙 삼진, 심재훈의 2루 땅볼, 김성윤의 좌전 안타, 박승규의 중전 안타로 2사 1, 3루. 구자욱의 타석서 벤자민의 폭투가 나와 2사 2, 3루가 됐다. 벤자민은 다음 타자였던 구자욱을 유격수 직선타로 돌려세웠다. 박찬호가 호수비로 도왔다.
3회말 박찬호의 3루 땅볼, 박지훈의 2루 땅볼, 김민석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2사 1루. 양의지가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4~6회: 양석환의 한 방
4회초 디아즈의 중견수 뜬공, 이창용의 3구 헛스윙 삼진 후 전병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전병우는 류지혁의 타석서 미리 스타트를 끊었다가 견제사로 아웃되고 말았다.
4회말 세베리노의 유격수 땅볼 후 양석환이 페덱의 7구째, 141km/h 커터를 공략해 비거리 130m의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에 3-1을 안겼다. 조수행의 2루 땅볼, 강승호의 헛스윙 삼진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5회초 류지혁의 볼넷 출루 후 강민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동시에 류지혁이 2루로 뛰었지만 도루실패아웃을 기록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심재훈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삼성은 5회말 포수를 김도환으로 교체했다. 페덱은 정수빈의 1루 땅볼, 박찬호의 1루 파울플라이, 박지훈의 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를 빚었다.
6회초 두산은 투수 타카다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성윤의 3루 뜬공, 박승규와 구자욱의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삭제했다.
6회말 김민석의 3루 땅볼, 양의지의 헛스윙 삼진, 세베리노의 좌전 2루타로 2사 2루. 양석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7~9회: 두산 불펜의 힘
7회초 타카다는 디아즈의 3구 루킹 삼진 후 이창용과 10구 혈투 끝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투수 김택연이 출격했다. 전병우를 루킹 삼진으로 제압했다.
7회말 삼성에선 우완 이승현이 등판했다. 조수행의 루킹 삼진, 강승호의 좌전 안타로 1사 1루. 정수빈의 유격수 땅볼, 박찬호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정수빈의 타구는 병살타가 될 수 있었지만 2루수 류지혁의 1루 송구가 크게 빗나갔다.
8회초 김택연은 류지혁과 김도환을 유격수 땅볼, 김상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물리쳤다.
삼성은 8회말을 투수 김태훈에게 맡겼다. 박지훈과 김민석의 2루 땅볼,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두산은 9회초 마무리투수 이영하를 투입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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