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천하의 저지에게 일침을 가하다니…2043안타 前 빅리거는 안 참았다 "재활경기 안 하고 싶었던 거지"

작성일: 2026.09.19 05:52 박승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애런 저지
▲ 애런 저지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갈비뼈 부상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웠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이번에는 오른쪽 다리 부상을 당했다. 언제 어느 시점에 돌아올 수 있을지 미지수. 이에 통산 2043안타의 전직 메이저리거가 일침을 가했다.

저지는 지난 6월 1일(이하 한국시간) 애슬레틱스와 맞대결 이후 부상자명단(IL)에 오르며, 세 달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다. 이유는 갈비뼈 부상 때문이었다. 이탈 당시부터 현지 언론들은 저지가 꽤 오래 자리를 비울 것이라 예상했고, 실제 복귀까지는 예상을 더 뛰어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도 저지는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통해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저지는 복귀전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으나, 이튿날 멀티히트를 터뜨리더니, 지난 1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맞대결에서는 복귀 첫 홈런포까지 폭발시켰다. 그런데 저지가 지난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또 부상을 당했다.

저지가 교체된 이유는 오른쪽 다리의 뻐근함 때문. 심각한 부상은 아닌 모양새지만, 언제 어느 시점에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저지는 부상과 관련해 '매년 스프링캠프 때마다 이런 문제가 생긴다. 시즌이 시작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시작하면 뭔가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번에도 정확히 그런 느낌이다. 이것도 별것 아니어서, 다시 곧바로 필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큰 부상이 아니라는 의미다.

하지만 '뉴욕 포스트'는 18일 "저지는 포스트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타격 타이밍을 확실하게 잡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제 오른쪽 다리의 뻐근함으로 타이밍을 맞추는 데 또다시 차질이 생길 뿐만이 아니라, 향후 출전 가능 여부에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애런 저지
▲ 애런 저지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의  A.J. 피어진스키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의  A.J. 피어진스키

이에 현역 시절 두 차례 올스타로 선정됐고, 통산 19시즌 동안 미네소타 트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며 2043안타 188홈런 타율 0.280 OPS 0.739의 성적을 남긴 A.J. 피어진스키가 일침을 가했다.

피어진스키는 'MLB 네트워크'의 파울 테리토리(Foul Territory)에 출연해 "그렇기 때문에 재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특히 저지처럼 장기간 결장했던 선수는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피어진스키가 이렇게 날선 반응을 보인 데에는 이유가 있다. 저지가 세 달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복귀 과정에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는 단 하나도 치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양키스는 저지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기를 바랐으나, 저지가 재활 경기 출전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어진스키는 "저지가 직접 말했던 것처럼 이것은 스프링캠프와 같은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재활 경기를 통해 근육통이나 그 밖의 작은 이상을 해소하려는 것이다. 저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만약 저지가 이번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명단(IL)에 오르거나, 정규시즌 일정이 종료될 때까지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스케줄을 소화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저지에게 호의적인 이야기를 하지만, 현역 시절부터 한 성격을 하던 피어진스키는 참지 않았다.

▲ 애런 저지
▲ 애런 저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