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강도로 훈련 중" 오타니 복귀가 임박했다! 타격→주루플레이까지 소화, 24일 컴백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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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복귀가 임박한 모양새다. 점점 훈련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트라젝을 이용한 타격 훈련은 물론 이제 주루 연습까지 재개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오른쪽 상완이두근 염증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라 있는 오타니 쇼헤이가 타격 훈련에서 100% 강도로 스윙할 수 있는 상태까지 회복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9일자 기준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오타니는 전반기 막바지부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는데, 이유는 무릎 통증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오타니는 투표 전체 1위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올스타 출전까지 포기하면서, 치료에 전념했다.
하지만 회복 속도는 더뎠다. 그럼에도 오타니는 마운드로 돌아오기 위한 시도를 멈추지 않았는데, 첫 등판을 앞두고 실시한 마지막 불펜 피칭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무릎 통증이 악화된 것은 물론 오른쪽 이두근에도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오타니는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네 개의 삼진을 당하는 과정에서 오른팔을 털어내고, 얼굴을 찌푸리는 등의 액션을 취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이 장면을 주시했고, 오타니에게 나흘 간의 휴식 기간을 제공했다.
이후 오타니는 8일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을 통해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는데, 이후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고심 끝에 부상자명단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오타니는 12일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날짜는 9일로 소급적용 됐다.
오타니가 가장 빠르게 돌아올 수 있는 날짜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지금의 흐름이라면 해당 날짜에 오타니가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그만큼 빠르게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고, 점점 훈련 강도도 강해지는 중이다.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실내 케이지에서 30분 동안 배팅 훈련을 소화했다. T-배팅을 넘어 트라젝을 이용한 타격 훈련, 코치가 던지는 프리배팅까지 완수했다. 그리고 20일 경기에 앞서 애런 베이츠 타격 코치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베이츠 코치는 "오늘은 머신 타격을 했고, 이후 트라젝을 이용한 배팅, T-배팅까지 진행했다. 세 가지를 모두 했다. 케이지 안이라는 제한된 환경에서는 아주 좋다. 강도도 100%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든 것이 순조롭다.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베이르 코치는 "오타니가 한 손으로 팔로스로를 하는 것은 뭔가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신호다. 하체, 특히 뒤쪽과의 연동이 없어진다. 하지만 지금 케이지에서는 훌륭하다. 앞으로 필드에 나가 라이브배팅 등을 하게 된다면, 강도가 더욱 올라갈 것이다. 그때 어떻게 되는지를 보는 것은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오타니는 이날 주루플레이까지 선보였다. 오타니는 가볍게 리드를 잡은 뒤 1루에서 2루로 질주했고, 2루에서 3루를 지나 홈까지 들어왔다.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 모습을 본 팬들에게서 큰 환호성이 터져나왔다고.
베이츠 코치는 오타니의 무릎 상태에 대해서도 "무릎에 대해서는 팔만큼 걱정하지 않았다. 무릎 문제는 훨씬 이른 시기에 발생한 것이다. 그때부터 뭔가를 감싸고 움직이는 동작이 생겼을 가능성은 있지만, 최종적으로 무릎이 큰 문제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팔이 더 문제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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