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0.063' 이라니 어쩔수 없다…KIA는 왜 하주석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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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KIA는 왜 베테랑 내야수 하주석(32)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을까.
KIA 타이거즈는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KIA는 1~9번 타순에 김호령(중견수)-김민규(좌익수)-김선빈(2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지명타자)-박민(유격수)-김태군(포수)-변우혁(3루수)을 배치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애덤 올러가 나선다.
KIA 입단 이후 줄곧 주전 유격수로 나섰던 하주석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이유가 있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하)주석이가 잭로그를 상대로 결과가 좋지 않았다. 잭로그가 내려가고 난 뒤에 쓰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하주석은 지난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를 떠나 KIA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한화에 있을 때는 27경기 타율 .256 20안타 6타점에 그쳤지만 KIA 이적 후에는 홈런 4방을 터뜨리는 등 35경기 타율 .261 31안타 4홈런 13타점으로 나아진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야 했다. 상대 전적 때문이었다. KIA가 만날 두산 선발투수는 좌완 잭로그. 하주석은 잭로그를 상대로 통산 기록이 17타석 16타수 1안타(타율 .063)에 그쳤다. 볼넷은 단 1개만 골랐고 삼진은 6차례나 당했다.
이날 KIA 선발 라인업에 좌타자는 카스트로, 나성범, 한준수 등 3명만 포함됐다. 이범호 감독은 "잭로그가 우타자와 좌타자 상대 차이가 너무 커서 (한)준수도 뺄까 고민했다. 그래도 준수는 왼손투수 공을 잘 치는 편이고 페이스도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잭로그는 올 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35이고 피홈런 2개만 기록했는데 우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 .296에 피홈런 17개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안재석(3루수)-김민석(좌익수)-양의지(포수)-유니오 세베리노(1루수)-손아섭(지명타자)-박찬호(유격수)-오명진(2루수)-조수행(우익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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