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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KIA 가을 그렇게 끝난 게 분했나… 대표팀 첫 타석부터 136m 초대형 홈런, 타격감 안 식었다

작성일: 2026.11.06 12:5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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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곽혜미 기자
▲ 김도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낭보가 찾아왔다. 대표팀의 주축 타자로 큰 기대를 모으는 김도영(23·KIA)이 연습경기 첫 타석부터 큼지막한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은 6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습경기에 선발 10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소속팀 KIA의 포스트시즌 일정을 모두 마치고 5일 저녁 대표팀에 합류한 김도영은 이날 수비에는 나가지 않고 타석만 소화할 예정이었다.

연습경기라 공식경기처럼 1~9번 타순을 두는 게 아닌, 최대한 많은 타자들이 타격감을 조율할 수 있도록 11명이 출전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던 김도영의 감이 휴식기에도 식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데는 한 타석이면 충분했다.

김도영은 0-1로 뒤진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상무 투수 정지헌을 상대로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 김도영 ⓒ곽혜미 기자
▲ 김도영 ⓒ곽혜미 기자

트랙맨 데이터에 따르면 이 홈런의 타구 속도는 시속 168.1㎞, 비거리는 135.6m에 이르렀다. 완벽히 체력이 보충된 것도, 완벽하게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아닌 애매한 상황에서 역시 김도영은 김도영임을 과시했다. 

경기는 3회 현재 1-1로 맞서 있다. 상무는 2회 김규민이 김민준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홈런을 치며 앞서 나갔지만, 대표팀도 김도영이 홈런으로 멍군을 부르며 균형을 맞췄다.

이날 경기는 9회까지 진행되며, 9회에는 경기 점수와 상관없이 승부치기를 하며 대회에 대비한다.

▲ 김도영 ⓒKIA 타이거즈
▲ 김도영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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