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오늘(8일) 삼성 샴페인 터지나…3승 1패 팀이 우승한 경우는 19번, 그 중에 1패로 시리즈 끝난 경우가 무려

작성일: 2026.11.08 05:1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삼성 ⓒ곽혜미 기자
▲ 삼성 ⓒ곽혜미 기자
▲ 구자욱, 장찬희 ⓒ곽혜미 기자
▲ 구자욱, 장찬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3승 1패를 선점한 팀은 우승했다. 아주 높은 확률로 우승했다. 대부분은 2패도 하지 않고 한국시리즈를 끝냈다. 삼성도 같은 길을 갈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KT 위즈와 4차전에서 10-5 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었다. 선발 등판일 기준 역대 최연소 2위 기록을 세운 장찬희가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1회 나온 6득점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장찬희가 내려간 뒤인 5회 3점을 빼앗겼지만 3회와 5회, 7회 추가점까지 나오면서 5점 차 완승으로 3승째를 확보했다.

지금까지 한국시리즈에서 3승 1패(무승부 포함)를 선점한 팀이 우승한 경우는 19번이었다. 예외는 딱 1번. 2013년 두산이 3승 1패 후 삼성에 3연패한 경우다. 당시 두산은 5차전에서 1회부터 3점을 내주고도 3회 4-4 동점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5-5로 맞서던 8회 2실점이 치명적이었다. 삼성은 6차전을 6-2로 이기면서 3승 3패 균형을 맞췄고, 7차전에서 6회 5득점 빅이닝으로 우승 축포를 쏘아올렸다. 

▲ 로건 ⓒ곽혜미 기자
▲ 로건 ⓒ곽혜미 기자

20번 중 19번. 한국시리즈 3승 1패는 우승을 장담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단순히 우승한다가 아니라, 바로 다음 경기에서 끝낸다고 봐도 될 정도였다. 그래서 올해 삼성의 3승 1패 선점은 의미가 크다.

3승 1패 팀이 2패를 하지 않고 5차전 혹은 6차전(1무 포함)에서 시리즈를 끝낸 경우가 14번이나 나왔기 때문이다. 4승 1패가 12번, 4승 1무 1패가 2번(1982년 OB 1차전 무승부, 2006년 삼성 5차전 무승부)이다. 19번의 우승 중 14번, 73.7%의 비율이다. 

어느 한 팀이 3승 1패를 만들면 시리즈가 길어진 경우가 더 드물었다. 역전 우승을 이뤄낸 2013년 삼성을 제외하고 준우승 사례만 보면 1승으로 몰린 팀이 반격의 1승이라도 올린 경우가 5번이다. 4번은 6차전에서 끝났다. 3승 3패라도 만든 팀은 2000년 현대뿐이다. 

위기에 몰린 KT는 1차전 승리의 주역 데이비스 대니엘을 앞세워 역대 2호 '1승 3패 역전 우승'을 꿈꾼다. 대니엘은 1차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이 경기에서 8-0으로 앞서다 7점을 내줬지만 결국 승리를 챙겼다. 삼성 선발은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올해 포스트시즌 경기에 네 차례 구원 등판했고,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경기에 선발로 돌아온다. 

▲ 박진만 감독 ⓒ곽혜미 기자
▲ 박진만 감독 ⓒ곽혜미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