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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S 연기대상 종합] 송중기-송혜교, 대상 공동수상…'태후' 7관왕

작성일: 2017.01.01 01:29 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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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중기 송혜교가 30회를 맞은 KBS 연기대상 대상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2016 KBS 연기대상 대상의 공동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이 출연한 '태양의 후예'는 무려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시상식을 휩쓸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는 2016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배우 박보검, 김지원과 방송인 전현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김수현이 시상자로 등장한 가운데, 대상은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에게 돌아갔다. 송혜교는 "감사드린다. 부끄럽기도 하다. 지금도 많이 고생하고 있는 스태프들 보고 싶다.  덕분에 좋은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태양의 후예' 제의를 받았을 때, 고민 많이 했다. 강모연을 연기하게 도와주신 PD님, 작가님에게 감사드린다. 연기하는 동안 행복했다. 최고의 파트너 송중기를 만나서 이 상을 받은 것 같다. 송중기에게 감사하다. 다른 배우들도 모두 감사하다. 팬, 시청자분들도 감사하다. 내년에 더 멋진 모습으로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군대에 있을 때 대본을 받았었는데, 믿어주신 주변 분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송중기는 "부족한게 많은데 스태프들이 저를 채워주셨다. 이응복 PD님과 김원석, 김은숙 작가님이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 주셨다. 진구 형을 보지 못해 아쉽다. 나이도 어린 남자주인공이었는데 뒤에서 잘 받쳐줘서 고맙고, 부모님도 고맙다. 마지막으로 울보처럼 울때마다 현장에서도 보듬어준 혜교 누나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태양의 후예'는 송중기의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아시아 커플상, 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7관왕에 등극해 올해 최고의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하반기 히트작 '구르미 그린 달빛' 역시 최우수상, 베스트커플상, 네티즌상 등을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이날 김유정은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참석하기 못해 아쉬움을 남겼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보검은 수상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드라마 시상식에 처음으로 참석한 수상자들도 관심을 받았다. 이준혁, 라미란은 수상 소감을 통해 드라마 시상식에 처음으로 참석한 감회를 밝혔으며, 김하늘은 KBS에 처음으로 출연한 드라마 '공항 가는 길'을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아이가 다섯',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공항 가는 길', '백희가 돌아왔다' 등 2016년 KBS에서 사랑받은 드라마들이 골고루 수상하며 훈훈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하 수상자(작).

▲ 대상 : 송중기, 송혜교
▲ 최우수상 : 박신양, 박보검, 김하늘
▲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상 : 송일국, 김유정
▲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 이상윤, 김지원
▲ 일일극 부문 우수상 : 오민석, 이유리, 소이현
▲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 : 안재욱, 이동건, 소유진, 조윤희
▲ 베스트커플상 : '공항 가는 길' 김하늘 이상윤, '오 마이 금비' 오지호 허정은,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 라미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 이세영,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태양의 후예' 진구 김지원
▲ 신인상 : 성훈, 진영, 이세영, 김지원
▲ 작가상 : '태양의 후예' 김은숙 김원석 작가
▲ 네티즌상 : 박보검
▲ 연작·단막극상 : 김성오, 이동휘, 조여정, 강예원
▲ 아시아 최고 커플상 :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 조연상 : 이준혁, 라미란
▲ 청소년연기상 : 정윤석, 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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