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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포츠 클럽 명칭 '스포츠 클럽'으로 바뀐다

작성일: 2017.01.05 10:16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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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대한체육회는 5일 운영하고 있는 'K-스포츠 클럽'의 명칭을 '스포츠 클럽'으로 바꾸기로 하고 오는 3월까지 스포츠 클럽 13개를 신규 공모하기로 했다.

‘K-스포츠 클럽’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스포츠재단과 이름이 비슷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있는 것처럼 비쳐져 온 터라 명칭을 단순 명료하게 '스포츠 클럽'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클럽 명칭 변경과 관련해 지난해 11월부터 시도 체육회와 전국의 K-스포츠 클럽 관계자 등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를 토대로 12월 말 대한체육회 스포츠 클럽 육성위원회 자문을 거쳤다.

‘공공 스포츠 클럽’, ‘국민 스포츠 클럽’, ‘코리아 스포츠 클럽’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기존의 'K'를 빼고 ‘○○ 스포츠 클럽’(ex ‘마포 스포츠 클럽’)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다만 스포츠 클럽의 공공성을 강조하고 사설 스포츠 클럽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대한체육회 로고를 사용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2013년 ‘종합형 스포츠 클럽’이라는 명칭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종합형스포츠 클럽’이 일본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름과 같고, 명칭이 길다는 이유로 2014년 국정감사에서 명칭을 변경할 것을 권고 받았다. 이후 2015년부터 ‘K-스포츠 클럽’으로 명칭을 바꿔 사용해 왔다.

대한체육회는 전국의 37개 K-스포츠 클럽에 명칭 변경과 관련해 정관을 개정할 것을 통보할 예정이며, 2월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스포츠 클럽 발전 방안 심포지엄 겸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3월 말까지 신규 스포츠 클럽 13개를 공모해 선정할 방침이며 선정된 스포츠 클럽에는 3년간 6억~9억 원이 지원된다.

대한체육회가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 클럽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운동하는 선수 육성’을 목표로 각계각층의 지역 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공공 스포츠 클럽으로 2020년까지 239개소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현재 10만 개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는 사설 스포츠 클럽에 대한 등록 제도를 도입해  공익성이 두드러진 곳에 대해서는 대한체육회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설 스포츠 클럽의 공공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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