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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제외' 강정호, ESPN "3번째 음주운전 혐의로 여론 악화"

작성일: 2017.01.05 10:3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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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일으키며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 팀에서 빠진 사실이 미국에도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5일(이하 한국 시간) '피츠버그 3루수 강정호가 지난달 서울에서 음주운전 혐의 여파로 WBC 대표 팀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의 이번 음주운전 사고는 2009년 이후 3번째'라며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 여론이 점점 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인식 WBC 대표 팀 감독은 4일 서울 도곡동 KBO 회의실에서 2017 WBC 기술위원회를 열고 엔트리 변화를 고민했다. 김 감독은 논의 끝에 "유격수 강정호를 빼고 김하성(넥센)을 28인 엔트리에 넣었다"고 발표했다. 

강정호는 4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달 2일 새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인근에서 앞서 가던 차량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다. 사고 당시 그는 혈중알코올농도 0.084%로 면허 정지에 해당했다.

음주운전과 함께 성폭행 혐의까지 재조명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7월 시카고 원정길에서 만난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러나 고소인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어 추가 증거를 찾지 못한 상태다. ESPN은 '강정호가 지난해 여름 성폭행 용의자 신분으로 시카고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를 입증하지 못한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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