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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프로축구연맹 총재 단독 출마…"구체적 비전으로 대의원 설득하겠다"

작성일: 2017.01.06 09:58 SPO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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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프로축구연맹 총재에 출마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신문선 전 성남FC 대표이사(59)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신문선 전 대표는 지난 2일 마감한 제11대 프로연맹 총재 선거 후보에 유일하게 등록한 것으로 6일 밝혀졌다. 이에 따라 16일 열리는 프로연맹 총재 선거는 신 후보에 대한 K리그 클래식, 챌린지 회원사 및 대한축구협회 대표 등 대의원 23명의 찬반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 후보는 대의원 찬반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당선이 확정된다.

프로연맹은 당초 이사회를 통해 스폰서 확보 등 재정 안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K리그 기업구단 구단주들에게 총재직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나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경제 상황에 따른 부담 때문에 기업 구단주들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현대중공업 부회장으로 승진한 권오갑 현 총재도 기업 경영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연임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후보는 프로축구 출범 때 유공(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선수 출신이다. 은퇴 후에는 방송 해설가 및 대학교수로 활동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축구계 각종 현안에 대해 따끔한 지적과 비판을 하기도 했다. 신 후보는 지난 2014년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성남FC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현재는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신 후보는 "마지막 날 총재 후보 등록을 마쳤는데 단독 입후보한지는 몰랐다"며 "출마를 결정한 결정적 이유는 K리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의원들에게 비전과 실행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이다. 그동안 프로연맹 총재 자리는 구단주들의 전유물이나 다름 없었는데 이제는 전문 경영인이 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찬반 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신문선 후보의 총재로서 자질과 함께 어떤 비전을 제시하느냐에 대한 평가 성격도 짙을 것으로 보인다.

신 후보가 과반수 이상 득표를 하지 못하면 프로연맹 정관에 따라 권 총재가 후임 총재가 선임될 때까지 총재직을 계속 유지한다. 권 총재는 그동안 연임 권유에도 여러차례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선거에서 신 후보가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하고 권 총재가 끝내 사임하면 프로연맹은 허정무 부총재가 총재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권한대행 체제에서는 60일 안에 새 총재를 선임해야 한다.

신 후보는 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적인 출마 의사를 밝히고 상벌 규정 강화, 챌린지 구단 재정 지원책 등 공약사항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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