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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주장 류제국, 임기 2년째도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

작성일: 2017.01.07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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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류제국(왼쪽)과 차우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주장 류제국은 '집권 1년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스스로 "걱정이 많았다"고 할 만큼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웠던 지난해, 팀 분위기는 물론이고 팀 성적과 개인 성적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제는 한결 편한 마음으로 2년째를 맞이한다. 틀이 잡힌 만큼 작년만큼 부담을 갖지는 않겠다는 마음이다. 

지난해 하위권을 전전하다 후반기 상승세로 정규 시즌 4위에 오른 LG, 그 배경에는 류제국의 리더십이 있었다는 평가가 많다. 주변의 호평에 선수단의 지지까지 올해 류제국의 리더십은 더 큰 힘을 발휘할 조건을 갖췄다. 

류제국은 5일 시무식을 마치고 "작년에는 부담이 컸다. 미국에 있을 때 주장 소식을 들었는데 걱정이 많이 됐다. 투수 주장이 이례적인 일이다 보니 책임감이 더 컸다"며 "올해는 마음이 편하다. 선수들이 제 방향을 아니까 따로 설명할 필요 없이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얘기했다.

LG는 FA 우규민이 삼성으로 이적했으나 차우찬이 가세해 선발 로테이션의 나이와 힘은 한결 젊어졌다. 류제국은 "차우찬이 들어왔다고 해서 성적이 크게 달라지진 않겠지만 저도 기대되는 1년이다. 부담감도 크다. 차우찬 역시 부담감이 있을 거다. 기대도 걱정도 된다"며 솔직하게 얘기했다.

올해 목표는 15승이다. 그는 "작년 13승도 괜찮았지만 아쉬운 경기가 몇 번 있었다. 올해 그런 경기를 줄이면 15승 정도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류제국은 2013년 LG에 입단한 뒤 지난해 13승(11패)이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그다음은 '최강 팀' 두산에 대적하는 것이다. 류제국은 "두산을 견제할 팀은 우리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과감하게 정상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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