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리뷰S] '무한도전' 인지도 굴욕 양세형, 좋은 날이 오겠죠

작성일: 2017.01.22 07:00 이은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무한도전'에서 인지도 굴욕을 당한 양세형. 사진|MBC 방송화면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얼굴을 못 알아볼 뿐만 아니라, 송중기라는 이름으로 불리기까지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멤버들의 인지도 테스트인 '너의 이름은' 특집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시민들 앞에 서서 이름을 묻고, 시민들이 객관식 문제까지 맞추지 못할 경우 퇴근을 해야 하는 미션이었다.

꼴찌는 양세형이었다. 자신만만했지만, 15분만에 퇴근을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하하의 3시간 기록에도 한참 못 미치는 기록으로 "누군지 전혀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객관식 문제에서 "1번 송중기"라는 말까지 듣고 구겨진 자존심과 함께 퇴근을 했다. 지원군으로 나선 가수 백청강은 오전 8시부터 준비를 했지만, 오후 2시가 되기 전 함께 퇴근 위기에 처하기 까지 했다.

양세형은 자신의 조기퇴근을 예상치 못했다. 자신의 이름을 모르는 시민을 만난 후 당황했고, 절규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웃음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양세형의 말은 수많은 연예인들의 가슴 속에 맺힐 만 했다.

양세형은 지난해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대세 예능인임을 입증했다. 데뷔 후 첫 인지도 테스트였기에 많은 사람이 알아 볼 것이라는 기대와 자신감도 충만했다. 하지만 양세형은 "아직 멀었구나 싶다. 그래도 '보긴 봤어'라고 할 줄 알았다"고 낙심했다.

양세형이 '무한도전'에 들어와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고, 쉽게 자리를 잡은 것은 확실하다. 그의 예능감은 대중들을 즐겁게 하고, 인기상을 수상할 만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도 확실하다. 하지만 이날 당한 굴욕처럼 대중들에게 각인되는 것은 쉽지 않다.

양세형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만 잘 지켜낸다면, 2017년이 지났을 때 15분만에 조기퇴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처럼 유쾌한 웃음을 잃지 않는 양세형에게 좋은 날이 오길 바라본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