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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품은' 롯데…조원우 감독이 밝힌 '내야 밑그림'

작성일: 2017.01.25 06: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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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빅보이'가 돌아왔다.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35)를 영입했다. 조원우 감독은 이대호 영입이 불러올 파급 효과와 '내야 밑그림'을 짧게 언급했다.

조 감독은 24일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황)재균이가 빠지면서 공격력 약화 우려가 컸는데 한숨 덜었다. 이대호가 영입되면서 4번 타자, 1루수가 명료해졌다. 팀 분위기도 좋아질 것 같다. 팀의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선수가 들어와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호는 국가 대표 4번 타자다. 출루율과 장타율 모두 빼어나다. (팀 타선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단호했다. 경쟁을 강조했다. 내야 밑그림을 설명할 때 균등한 기회 분배를 언급했다. 조 감독은 이대호를 1루수 또는 지명타자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내야수 앤디 번즈가 3루에 고정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냐고 물었다.

조 감독은 "아니다. 일단 (번즈는) 멀티 내야 요원이니까 더 넓게 고려해야 한다. 2루와 3루 모두 된다고 가정했을 때 (정)훈이, (오)승택이, (문)규현이 등과 경쟁해야 한다. 경쟁을 해서 이긴 선수가 그라운드를 밟는다"고 힘줘 말했다.

핫코너·2루에서 '생존 게임'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감독은 "(오)승택이가 잘하면 3루를 맡는 거고 2루에서 (문)규현이나 정훈이 괜찮다 싶으면 번즈가 3루에 갈 수도 있다. 일단 스프링 캠프에 가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번즈 능력도 눈으로 봐야 한다. 2루수가 몸에 맞는 옷인지 3루가 더 맞는지 아니면 둘 다 가능한지 확실히 확인해야 계산이 설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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