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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뎁스차트] '무한 경쟁' SK, 새 얼굴 나올까

작성일: 2017.01.25 06:0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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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이너 김종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정해진 건 없다. 끊임없는 경쟁이다.

SK 와이번스는 다음 달 1일 미국 플로리다로 떠나 본격적으로 2017년 시즌을 준비한다. 해마다 미국과 일본을 오가는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새 시즌 개막을 준비하지만 올해는 좀 더 특별하다.

감독과 단장이 2016년 시즌 성적 부진의 책임을 안고 떠났다. 모두 교체됐다. 코칭스태프도 일부 바뀌었다. 때문에 누군가는 어느 때보다 긴장을 해야 하고,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추운 날씨에도 비 시즌 동안 개인 훈련에 애쓰던 선수들은 "감독님과 단장님이 교체됐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내가 할 일만 하면 된다. 무언가 새로운 걸 보여 주려고 하지 않는다. 내 몸 만들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2016년 시즌 세대교체의 시기를 보냈다. 팀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주전으로 입지를 다질 만한 강한 '임팩트'가 다소 부족했다. 때문에 주전을 노리는 선수들은 자신의 장점을 더 다듬으면서도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 주전으로 뛰던 선수도 마찬가지다. 방심은 금물이다. 몇몇 선수를 제외하면 경쟁이 불가피하다.

'핫코너'의 주인은 최정이다. 최정을 대신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최정은 내, 외야 전 포지션에서 가장 많이 뛰었다. 140경기에 출장(136경기 선발)했다. 지난 시즌 기준으로는 1루수로 박정권이 가장 많이 출장했지만 트레이드로 SK 유니폼을 입은 최승준도 기회를 얻었다. 부상에 부진까지 겹치면서 꾸준하지 못했으나 건강하다면 박정권과 번갈아 가면서 미트를 낄 수 있다.

2루는 김성현이 지키고 지난 시즌 '소금' 같은 존재였던 최정민과 베테랑 나주환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격수는 변수가 있다. 새 외국인 타자 대니 워스때문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떠난 헥터 고메즈는 수비에서 불안했다. 시즌 막판에는 박승욱이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새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박승욱은 또다시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한다.

마스크는 이재원이 쓴다. 주전 포수로 활약하던 정상호가 LG 트윈스로 떠나면서 이재원이 발돋움했다. 휴식이 필요하면 김민식이 나섰다. 두고 봐야겠지만 2017년 시즌에도 이 체제로 갈 것으로 보인다. 지명타자로는 타고난 힘과 빼어난 타격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최승준과 김동엽이 나설 수 있다.

지난 시즌 기준으로는 이명기가 좌익수, 김강민이 중견수, 정의윤이 가장 오래 외야를 지켰다. 그러나 올해에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한동민이 있고, 타격 컨디션에 따라 베테랑 조동화와 박재상이 나설 수도 있고, 발 빠르고 타격 능력이 빼어난 김재현이 출장할 수도 있다.

마운드 운용이 SK의 2017년 시즌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요인이다. SK는 지난 시즌 막판 들어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마운드 안정이 필요한 가운데 악재가 생겼다. 지난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은 '에이스' 김광현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김광현은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아 새 시즌에는 마운드에 오르기 어렵다. 

재계약한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와 새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 베테랑 윤희상이 1~3선발로 활약해야 하고 박종훈, 문승원 등 4, 5선발 후보로 꼽히는 투수들이 마운드에 힘을 보태야 한다. 불펜진에서 더 힘을 내야 한다. 박희수를 비롯해 채병용, 박정배, 전유수 등 베테랑과 김주한, 미래의 '마무리 투수'로 꼽히는 서진용의 활약을 기대한다.

[인포그래픽]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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