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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픈] 정현 꺾은 디미트로프, 고핀 꺾고 준결승행…세레나 4강 진출

작성일: 2017.01.25 15:18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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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호주 오픈 준결승에 진출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5, 불가리아)가 호주 오픈에서 처음 준결승에 진출했다.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5, 미국, 세계 랭킹 2위)는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위해 한 걸음 다가섰다.

디미트로프는 25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아레나에서 열린 2017년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다비드 고핀(26, 벨기에, 세계 랭킹 11위)을 세트스코어 3-0(6-3 6-2 6-4)으로 물리쳤다.

디미트로프는 2회전에서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 한체대, 세계 랭킹 105위)을 3-1(1-6 6-4 6-4 6-4)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승승장구한 디미트로프는 리샤르 가스케(30, 프랑스, 세계 랭킹 18위), 데니스 이스토민(30, 우즈베키스탄, 세계 랭킹 119위)를 누르며 8강에 진출했다. 디미트로프는 만만치 않은 상대인 고핀마저 꺾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디미트로포는 2014년 호주 오픈 8강에 진출했다. 그해 윔블던 준결승에 오른 것이 그의 가장 좋은 성적이다. 지난해 호주 오픈 3회전에서 떨어진 그는 올해 이 대회 최고 성적을 냈다.

1, 2세트를 손쉽게 따낸 디미트로프는 3세트 3-3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4-3으로 달아난 디미트로프는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승기를 잡았다. 디미트로프가 3세트를 6-4로 따내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앞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는 윌리엄스가 요안나 콘타(25, 영국, 세계 랭킹 9위)를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눌렀다.

콘타는 지난주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아피아 시드니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16강까지 무실세트로 승승장구했던 콘타는 서브와 공격이 살아난 윌리엄스에게 힘 한번 써 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

윌리엄스는 호주 오픈에서 9번째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6번(2003 2005 2007 2009 2010 2015년) 우승했다. 올해 호주 오픈에서는 윌리엄스를 제외한 상위 랭커들이 모두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미르야나 류치치-바로니(35, 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79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류치치-바로니는 8강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5, 체코, 세계 랭킹 5위)를 세트스코어 2-1(6-4 3-6 6-4)로 이겼다. 2007년 코트에 복귀한 뒤 18년 만에 그랜드슬램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세레나의 친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7, 미국, 세계 랭킹 17위)는 코코 밴더웨이(25, 미국, 세계 랭킬 35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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