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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재도전' KIA 임기준, 강단 투구 펼쳐라

작성일: 2015.04.13 18:3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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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의 좌완 신예 임기준(24)이 올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비록 지난 경기에서는 호된 신고식을 치렀지만 과거는 싹 지워버리고 강단있는 투구를 펼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볼넷을 줄여야 한다.

임기준은 지난 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13피안타(2피홈런) 10사사구 4탈삼진 11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첫 패배를 안았다. 경기 시작부터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른 NC 타선에 난타 당하고 흔들린 임기준은 3회와 6회를 제외한 나머지 이닝에서 잇따라 실점하는 등 힘겨운 투구를 펼쳤다.

첫 패배 이후 6일 만에 다시 선발로 등판하는 임기준. 그는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첫 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NC전에서 임기준은 6이닝 동안 120개의 공을 뿌렸다. 난타를 당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제구에 애를 먹으면서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임기준은 이번 LG전에서 달라진 피칭을 보여야 한다. 최근 KIA 마운드 상황은 썩 좋지 않다. 지난 7일 NC전부터 11일 삼성전까지 5연패를 당했다. 타선이 부진한 탓도 있었지만 마운드가 무너졌다. 이 기간에 31점을 내줬다. '에이스' 양현종을 비롯해 조쉬 스틴슨, 필립 험버 그리고 새내기 문경찬까지 만족스러운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다.

KIA는 12일 삼성전에서 어렵게 연패를 끊어냈다. 선발로 나선 스틴슨이 승리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이날 승리의 원동력은 타선의 힘이었다. 김주찬의 홈런 2개를 비롯해 총 4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린 KIA 타선이 폭발하면서 짜릿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6연승 뒤 5연패, 그리고 KIA가 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임기준이 선발로 나서는 것이다.

지난 투구는 버릴 필요가 있다. 물론 임기준에게 안겨진 책임감은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이제 두 번째 등판일 뿐이다. 상대 타자가 잘 쳐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다만, 임기준은 이번 등판에서는 확실히 강단있는 피칭으로 상대 타자들과 맞서야 한다. 그렇지않으면 첫 등판때와 마찬가지로 볼넷을 남발하게 될 뿐이다.

언제까지 타선의 힘에 의존할 수는 없다. 선발진이 최소 6이닝 이상을 책임지면서 경기를 이끌어줘야 한다. 더군다나 KIA 마운드는 5연패를 당하는 동안 시험대에 올랐다. 임기준이 다음 등판에서 배짱있는 투구로 KIA 마운드의 불신을 해소해줘야 한다.

[사진] 김주찬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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