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임창민 다부진 각오 "불펜 투수 하면 '나'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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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민은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애리조나로 향했다. 그는 "지난 시즌 후반에 체력적으로 지쳐 있었다. 그런 면이 안 나오도록 할 거고, 기술적으로는 포크볼을 더 정교하게 가다듬을 생각이다"고 전지훈련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그가 올린 26세이브는 팀에서 가장 많고, 리그에서는 3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임창민이 말한 체력 문제로 후반기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마지막에는 마무리 투수가 아닌 중간 계투로 투입되곤 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올해 NC 캠프에서는 선발투수뿐만 아니라 마무리 투수를 놓고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임창민은 "마무리 투수에 적합한 선수가 하게 될 거다. 보직에 대한 욕심보다는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게 우선이다"라고 얘기했다.
보직 욕심은 없지만, 목표는 그보다 더 크다. 그는 "불펜 투수 중에서도 독보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 남들과 비교에서 앞서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전 삼성 안지만을 예로 들면서 "안지만 선수 같은 경우에는 마무리 투수가 아니었지만 독보적인 불펜 투수라는 평가를 받지 않았나. 보직은 마무리 투수가 아니어도 좋다"고 말했다.
비 활동 기간을 준수하기로 하면서 캠프 출발이 보름 정도 늦춰진 점에 대해서는 "준비를 많이 했다. 출발이 늦춰진 게 저에게는 도움이 됐다. 기술 훈련보다 체력을 만드는 게 우선인데 그런 면에서 준비 기간이 길어져서 좋았다"고 밝혔다.
임창민은 "작년, 재작년보다 캠프 전 준비는 잘됐다. 2년(2014~2015) 동안 팀 평균자책점 1위를 하다가 지난해 아깝게 2위를 했는데 올해는 1위를 되찾고 싶다. 3년 안에 우승한다는 팀 목표가 있는데 3년 연속 팀 불펜 평균자책점 1위를 지키고 싶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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