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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WC] 신태용 감독의 신중론 "준비 부족하면 조별 리그에서 탈락할 수도"

작성일: 2017.02.08 14:2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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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U-20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삼성동, 조형애 기자] 신태용 U-20 대표 팀 감독은 어느 때보다 신중했다. 선수들은 호기롭게 8강, 4강을 외쳤지만 신 감독은 "준비가 부족하면 조별 리그에서도 탈락할 수 있다"고 했다.

8일 현대자동차 영동대로 전시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17 대회 개막 D-100일을 기념하는 슬로건 스티커 증정식이 열렸다. 포르투갈 전지훈련을 마치고 7일 귀국한 신태용 감독은 여독이 채 풀리기 전에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 감독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제주 전지훈련, 포르투갈 전지훈련 모두 나름대로 선수들이 부상 없이 열심히 잘해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 감독이 대표 팀을 바라보는 시선은 기대와 우려가 함께 있다. 체력 문제는 가장 큰 숙제다. 그는 "경기를 많이 뛰면서 스스로 끌어올려야 하지 않을까 한다"면서 "좀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10일 정도 미리 소집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했다.

남은 기간이 많지 않다. 지난해 11월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그는 "3월 테스트 이벤트에 월드컵 참가국들이 온다. 경기해 보면 장단점이 파악될 것 같다. 4월 소집해서 문제점을 다듬어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은 선전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감독으로서는 신중하고 싶다. 준비를 잘하면 더 좋은 성적 낼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조별 리그에서 탈락도 할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 더 착실히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본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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