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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돌풍, ATM 흔들…라리가 ‘3강 구도’는 옛말

작성일: 2017.02.13 07:49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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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 삼파올리 감독이 이끄는 세비야는 라리가 '3강 구도'에 균열을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프리메라리가 '3강 구도'가 옛말이 되고 있다. 3위 세비야는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를 바짝 뒤쫓고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위 자리를 겨우 되찾았다.

세비야는 13일(한국 시간) 2016-17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라스팔마스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셀타 비고와 경기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의 극적인 결승 골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세비야는 승점 46점으로 3위를 유지했고, AT 마드리드는 승점 42점으로 레알 소시에다드를 넘어 4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AT 마드리드로 이어진 라리가 3강 구도는 2012-13시즌부터 4시즌 연속 이어졌다. 세 팀은 1~3위를 놓치지 않았고 지난 시즌 리그 우승 경쟁은 절정에 다다랐다. 1위 바르사와 3위 AT 마드리드의 승점 차이는 3점밖에 되지 않았다. AT 마드리드와 4위 비야레알(승점 64)의 승점 차이는 24점으로 크게 벌어졌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사상 첫 3연패를 이룬 세비야는 이번 시즌을 앞두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파리 생제르망으로 떠났다. 주전 공격수 케빈 가메이로는 AT 마드리드, 코케는 샬케 04로 이적했다. 

세비야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세비야는 지난해 칠레의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이끈 호세 삼파올리 감독을 영입했다. 삼파올리 감독이 지휘한 세비야는 라리가 ‘3강 구도’에 균열을 만들었다. 라리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세비야는 2위 바르사를 승점 2점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시즌 초반 흔들린 AT 마드리드는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AT 마드리드는 리그 최근 7경기에서 5승 2무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되찾았다. 뒤늦게 경기력을 회복한 AT 마드리드는 시즌 막판 순위 다툼에 합류할 준비를 마쳤다. 

세비야 돌풍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사, AT 마드리드로 대변되는 라리가의 전체 판도에 영향을 미쳤다. 3강 구도가 깨진 라리가의 순위 다툼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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