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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쿠보 감독, 12개 팀 캠프 점검…마지막은 오타니의 닛폰햄

작성일: 2017.02.15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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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쿠보 히로키 감독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일본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대표 팀 선수들의 점검을 마쳤다. 마지막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가 무산된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 팀 닛폰햄 파이터즈였다.

고쿠보 감독은 14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에 있는 나고시영구장을 방문해 닛폰햄 캠프를 돌아봤다. 닛폰햄에는 오타니 외에도 1루수 나카타 쇼, 포수 오노 쇼타, 왼손 투수 미야니시 나오키가 있다. NPB(일본야구기구) 소속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대표 선수를 배출한 팀이다.

언론은 고쿠보 감독과 오타니의 만남에 주목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다친 오른쪽 발목이 낫지 않아 WBC에 출전할 수 없다. 닛폰햄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먼저 이 사실을 언론에 알렸고, 오타니는 타자만이라도 해보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결국 다케다 쇼타(소프트뱅크)가 대체 선수로 대표 팀에 들어갔다.

고쿠보 감독은 오타니를 만난 뒤 대화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그는 "(오타니의 부상이)타격에는 영향이 없다지만 전력 질주가 어렵다고 한다. 시즌 개막은 물론이고 그의 야구 인생이 달린 문제"라고 얘기하는 것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한편 고쿠보 감독은 4번 타자 후보 나카타의 타격 훈련을 보고 "상태가 좋아 보인다. 손목을 다쳤던 게 힘을 빼고 가볍게 치는 타격으로 이어진 것 같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부상이) 더 나빠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2개 구단 캠프를 모두 돌아본 고쿠보 감독은 15일부터 22일까지 대회 준비에 집중한다. 일본 대표 팀은 23일부터 26일까지 미야자키에서 훈련을 한 뒤 28일과 다음 달 1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대만 대표 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다음 달 3일과 5일에는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한신, 오릭스와 시범경기를 갖고 7일 쿠바전을 시작으로 WBC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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