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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서희 "로드 FC 조건, 다른 단체보다 좋아 복귀 결심"

작성일: 2017.03.02 14:2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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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서희(왼쪽)는 2일 로드 FC 복귀 계약서에 서명했다. ⓒ로드FC

[스포티비뉴스=압구정동, 김건일 기자] 함서희(29, 부산 팀 매드)는 2일 로드 FC 압구정짐에서 열린 로드 FC 37 더블 엑스(XX) 기자회견에서 로드 FC 복귀 계약서에 서명했다.

정문홍 로드 FC 대표는 "함서희 영입을 발표해서 기쁘다. 설득하기 어려웠다. 한국 여성 격투기 대표 선수다. 세계에 준해서도 최고 대우를 했다"고 힘줘 말했다.

함서희는 "다른 단체의 여러 제의보다도 월등하게 나았다"며 "로드 FC에서 날 인정해 준다는 생각이 들어 계약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함서희는 지난해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01에서 다니엘 테일러와 싸운 조건으로 대전료 1만 4,500달러(약 1600만 원)을 받았다.

함서희는 한국인 최초 UFC 여성 파이터다. 2014년 로드 FC에서 2경기를 치렀다. 일본 딥 쥬얼스 아톰급(105파운드, 약 47.63kg) 챔피언에 오르고 2014년 12월 UFC 스트로급(115파운드, 약 52.16kg)에 진출했다.

UFC에선 자신과 맞지 않은 체급이라 신장과 체격의 열세를 고려하고 도전하는 자세로 옥타곤에 올랐다. UFC 전적은 1승 3패. 조앤 칼더우드에게 판정패, 코트니 케이시에게 판정승, 벡 롤링스에게 판정패했다. 통산 전적은 16승 8패다.

정 대표는 "(함)서희의 능력이 본인의 체급에선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체급에서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함서희는 올해 로드 FC 초대 타이틀전으로 복귀 무대에 오른다. 정 대표는 "올해 여성 타이틀 세 개를 신설한다"며 "함서희는 오는 5,6,7월께 복귀한다. 이때 초대 타이틀전을 치른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영입해 붙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함서희는 로드 FC에서 연인인 라이트급 파이터 김창현과 함께 뛴다. 김창현은 현재 로드 FC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경쟁하고 있다.

함서희는 "사랑하는 사람과 한 단체에서 경기를 한다는 자체가, 신기하다. 같은 단체에서 하게 됐으니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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