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감독 꿈꾸는 이들을 위한 벵거의 조언…"희생할 준비됐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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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은 3일(한국 시간) 구단 측과 인터뷰를했다. 최근 유럽 축구 최고의 화두는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사임이다. 엔리케 감독은 트레블을 이루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이번 시즌 부진해 비판을 받았고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놓기로 결정했다. 그 뒤를 이을 후보에 벵거 감독이 올랐지만 그는 아스널 잔류 의지를 밝혔다.
벵거 감독은 인터뷰에서 빅 클럽을 운영하는 데 체력적인 문제가 있느냐는 질문에 "어느 감독이든 그 문제는 각각의 방식으로 경험할 것이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감독이란 자리는 매우 까다롭다. 희생이 필요하다"며 "이 직업은 90%의 불만족과 10%의 만족을 얻는다. 또 자신의 인생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말했다.
벵거는 감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조언도 건넸다. 그는 "감독이란 직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당신의 삶은 희생할 준비가 됐습니까''라고 물어본다. 감독이란 성직자와 같다. 축구 사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벵거 감독은 "인생에서 위대한 일을 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스스로 발전하고 한계를 높이는 것은 정말 환상적인 일이며 그 거대한 일 앞에 서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물론 큰 부담도 된다"며 "만약 큰 도전을 마주하면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이며 더 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5일 리버풀과 리그 26라운드 경기를 치른 뒤 8일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아스널은 앞선 1차전에서 1-5로 대패해 사실상 8강 진출이 좌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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