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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합작' 양현종 윤석민이 빚어낸 값진 승리

작성일: 2015.04.21 21:4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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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건일 기자] 양현종과 윤석민이 연패에 빠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 에이스가 빚어낸 승리기에 더 값지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4연패를 탈출했다.

선발 양현종이 시작해서 마무리 윤석민이 끝낸 경기였다. KIA의 에이스로 나선 양현종은 7이닝 동안 117개의 공을 던지며 롯데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볼넷 5개 난조 속에서도 뛰어난 변화구 제구력과 위기관리능력을 바탕으로 팀에 2점차 리드를 안긴 채 8회 마운드를 심동섭에게 넘겼다.

그러나 심동섭은 흔들렸다. 3-1로 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 손아섭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간 2루타로 출루시켰다. 다음 타자는 4번타자 최준석. 좌투수인 심동섭에겐 부당스러운 상대였다. 여기서 마무리 투수 윤석민이 등판했다.

그동안 등판기회를 얻지 못했던 윤석민이기에 8회 투입은 이해가 가능 상황이었다. 윤석민의 초반은 좋지 않았다. 최준석과 강민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3-2 점수를 허용했다.

그러자 윤석민의 공 끝이 살아났다. 147km의 빠른 공은 힘이 있었고 전매특허인 고속 슬라이더가 날카롭게 꺾였다. 3루수 박기남의 아쉬운 수비 속에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윤석민은 장성우와 김문호를 각각 삼진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9회는 윤석민의 쇼케이스였다. 문규현을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한 데 이어 짐 아두치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윤석민의 특유의 고속 슬라이더에 아두치는 맥없이 당했다. 이어서 손아섭까지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점 차 살얼음판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KIA는 두 에이스의 활약 속에 4연패를 탈출하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IA는 지난 3월 28일 개막전에서 이미 양현종과 윤석민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두고 6연승을 달린 바 있다. 다시 만난 두 에이스의 활약이 하락세에 빠진 팀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양현종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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