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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의욕이 앞섰나, 잘 치고 못 뛴 프로파르

작성일: 2017.03.09 15: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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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루사 당하는 주릭슨 프로파르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네덜란드가 A조 2위로 일본행 비행기를 탄다.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A조 조별 리그 경기에서 2-4로 졌다. 타격감이 좋았던 주릭슨 프로파르의 의욕만 넘친 주루가 아웃 카운트를 낭비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프로파르는 앞선 조별 리그 2경기와 마찬가지로 2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했다. 7일 한국전 선제 투런 홈런, 8일 대만전 9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 등 8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올린 프로파르는 마지막까지 상승세를 잃지 않았다. 1회 우전 안타, 3회와 6회 우익수 쪽 2루타 등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동시에 아웃 카운트도 2개를 날렸다. 1회 1사 1, 2루에서 2루 주자였던 프로파르는 블라디미르 발렌틴의 중견수 뜬공에 3루를 지나 홈까지 뛰려다 아웃당했다. 이스라엘의 중계 플레이가 느슨한 틈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2사 1, 3루에서 조너선 스쿠프 타석으로 공격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공수 교대로 마무리됐다. 네덜란드는 이어진 1회말 수비에서 3점을 내줬다. 

프로파르는 1-3으로 끌려가던 6회에도 비슷한 실수를 저질렀다. 우익수 쪽 2루타에 이어 3루까지 뛰다 아웃 됐다. 결과론이지만 네덜란드는 1사 이후 발렌틴이 볼넷, 스쿠프가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주루사가 아니었다면 경기 흐름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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