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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오키나와 캠프] '2이닝 무실점 호투' 롯데 레일리, '1선발' 경쟁 기대↑

작성일: 2017.03.09 17:0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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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 ⓒ 오키나와(일본), 홍지수 기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홍지수 기자] KBO 리그 3년째를 준비하는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29)는 어느 해보다 올해 어깨가 무겁다.

롯데 마운드는 2016년 시즌 평균자책점 5.63으로 7위에 그쳤다. 선발진 중심을 잡아 주기를 기대했던 레일리는 8승10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이었다. 때문에 올해 재기를 노리며 동료들과 스프링캠프 기간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롯데는 9일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레일리는 선발투수 파커 마켈(2이닝 3피안타 2볼넷 4실점) 이후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레일리는 "건강하게 스프링캠프를 마쳐서 좋다. 몸을 잘 만들고 있다"면서 '1선발' 노릇 기대에 대해 "1선발 기대가 크다. 경쟁하는 게 좋다. 스프링캠프 기간 힘든 점도 있었지만, 잘 마친 것 같다. 빨리 사직에서 공을 던지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레일리는 KBO 리그 첫 시즌이었던 2015년 31경기에서 11승9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다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면도 있으나 올해 롯데의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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