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러시아 WC] 깜짝 발탁 전남 멀티 공격수 허용준, '황태자' 되나

작성일: 2017.03.14 09:37 조형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슈틸리케호에 깜짝 발짝된 허용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조영애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 2년생 공격수 허용준(24)을 지난해부터 눈여겨봤다고 했다. 직접 검증했으니 깜짝 발탁은 아니라는 뜻으로 읽힌다.


슈틸리케 축구 대표 팀 감독은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중국- 시리아와 겨루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6, 7차전에 나설 24명의 대표선수 명단에 허용준을 넣었다. 허용준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0세 이하 대표 팀에서 12경기에 나서 3골을 넣으며 유망주로 꼽혔지만 이후 올림픽 대표 팀이나 A대표 팀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남 유스 팀인 광양제철고 출신인 허용준은 2012년 시즌 전남에 우선 지명됐지만 대학 무대 경험을 위해 고려대에 진학했다. 허용준은 고려대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2015년 7월 추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6년 전남 유니폼을 입은 허용준은 데뷔 첫 시즌 28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의 빼어난 활약으로 일찌감치 주전을 꿰찼다.


슈틸리케 감독이 허용준을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이재성(전북)이 정강이 골절상으로 대표 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고,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도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자 슈틸리케 감독은 공격 요원에 고민을 시작했다. 이때 머릿속에 넣어 뒀던 허용준을 떠올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12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상주 경기를 보러 내려갔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 광양 방문을 알리지 않았다. 허용준의 장점은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전천후 플레이 능력과 뛰어난 골 결정력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허용준의 과감한 측면 돌파와 정확한 슈팅 능력을 확인한 뒤 A대표 팀 발탁 결정을 내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시즌에 치른 K리그 클래식 2경기만 보고 허용준을 뽑은 게 아니다"며 "지난해부터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그래서 어제(12일) 경기장에서 허용준을 살펴봤다" 고 설명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