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MIN 몰리터 감독 "박병호 스윙, 믿음 느껴진다"

작성일: 2017.03.14 11:02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박병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폴 몰리터 감독이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병호를 칭찬했다.

몰리터 감독은 14일(한국 시간) 미네소타 지역 매체 트윈스 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박병호 스윙에서 믿음이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지난해 미네소타와 계약한 박병호는 시즌 초반 장거리 홈런을 펑펑 터트렸으나 약점이 노출되며 활약을 길게 이어 가지 못했다.

7월에는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손등 부상까지 겹쳐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 박병호는 절치부심하며 이번 시즌을 준비했지만, 지난달 미네소타 구단은 그를 방출 대기하며 전력 구상에서 제외했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박병호는 타석에서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

타율 0.409(22타수 9안타) 3홈런 6타점 6득점 OPS 1.391로 활약하며 빅리그 재진입 전망을 밝혔다. 지난해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볼넷 1개에 삼진 17개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볼넷 4개에 삼진 6개로 개선했다.

몰리터 감독은 "특히 스트라이크에서 박병호의 스윙이 많이 나오는 게 마음에 든다. 스트라이크존을 따로 넓힌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타석에서 더 차분하다. 자신의 스윙에 믿음까지 느껴진다"고 했다.

지난해 부진에 대해서도 몰리터 감독은 "현미경 분석에 고전했을 것"이라며 "그는 한국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였지만 여기서는 모든 게 처음이었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게 힘들었을 수도 있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조 바브라 미네소타 벤치 코치는 몰리터 감독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박병호는 지난해 약간 겁을 먹었던 거 같다. 한국에서 경험했던 공보다 여기가 빠르다는 걸 계속 마음속에 담아 두고 있었다"면서 "올해 그는 타석에서 차분해졌다. 어떤 경우에도 타석에서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혹은 흥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