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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UCL 정상 위한 유베의 마지막 퍼즐 ‘이과인의 득점’

작성일: 2017.03.15 07:36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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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한 유벤투스의 이과인(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유벤투스가 유럽 무대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곤살로 이과인의 발끝이 중요하다.

유벤투스는 1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FC 포르투(이하 포르투)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40분 터진 파울로 디발라의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 골이 됐다.

유벤투스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14-2015 시즌 이후 2시즌 만이다. 하지만 8강 진출에도 웃을 수만은 없었다. 이번에도 주포 이과인의 발이 침묵했다. 이과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SSC 나폴리로부터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이 몸값은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이적료인 9000만 유로(약 1125억 원)였다.

기대감이 높았다. 이적 직후 과체중 논란에 휩싸였지만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현재 리그에서 19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4위에 올랐고 소속 팀 유벤투스의 선두를 이끌고 있다. 리그에서 활약은 좋지만 문제는 유럽클럽대항전이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그룹 스테이지에서 3골을 기록한 이과인은 16강 1, 2차전에서 침묵했다. 유럽클럽대항전 그룹 스테이지에서 38경기 중 13골을 터뜨린 것과 달리 토너먼트에선 22경기에 나서 2골을 넣는 데 그친 ‘울렁증’이 다시 나타났다.

2골조차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2011-2012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CSKA 모스크바와 경기, 2012-2013 시즌 8강 갈라타사라이전에서 기록한 것이다. 토너먼트에서 득점에 실패한 게 어느덧 4년이 됐다.

유벤투스는 지난 1996년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후 20년간 챔피언스리그와 인연이 없었다. 지난 2014-2015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으나 MSN(리오넬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을 내세운 바르셀로나에 트로피를 내줬다.

확실한 골잡이가 필요했던 유벤투스의 선택은 이과인이었다. 세리에A 6연패가 유력한 유벤투스의 이번 시즌 목표는 유럽 무대 정복이다. 유벤투스가 빅이어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선 우선 이과인의 발끝이 살아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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