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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패' 유벤투스, 토리노 더비 21년 무패 행진 마감

작성일: 2015.04.27 00:48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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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이탈리아 최강 유벤투스가 맞수 토리노에게 21년 만에 패배를 맛봤다.
 
유벤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피코 디 토리노에서 열린 2014-1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 토리노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34분 피를로의 오른발 프리킥으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전반 45분 마테오 다르미안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11분 파비오 콸리아렐라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1994년 4월 10일 이후 21년 만에 '토리노 더비' 무패의 종지부를 찍었다. 유벤투스는 1995-96시즌 이후 토리노를 상대로 한 17경기 동안 13승 4무의 절대적인 우위를 자랑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카를로스 테베스, 조르지오 키엘리니,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파트리스 에브라 등 일부 주전들이 휴식을 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 34분 안드레아 피를로의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갔다. 아크 서클 정면에서 쏘아진 피를로의 오른발 인스텝 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 라인 안쪽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홈팀 토리노는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중원에서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왼쪽 미드필더 마테오 다르미안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 포백이 빠른 스피드로 골문으로 쇄도한 다르미안을 순간적으로 놓친 결과였다.
 
두 팀은 후반에 들어서면서 거센 공격을 주고 받았다. 후반 6분 유벤투스는 피를로의 프리킥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토리노는 후반 11분 다르미안의 크로스를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2-1로 역전에 성공한다.
 
유벤투스는 후반 20분 카를로스 테베스를 투입하면서 파상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아르투로 비달과 알레산드로 마트리의 헤딩슛이 차례대로 빗나갔다. 후반 33분 시모네 파도인의 헤딩슛 마저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스테파노 스투라로의 헤딩슛도 토리노 골키퍼 다니엘레 파델리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결국 유벤투스는 4월 11일 파르마전 이후 리그 원정경기 2연속 패배를 맛봤다. 파르마전 역시 유벤투스가 테베스, 보누치, 부폰 등 일부 주전 선수들을 빼고 힘을 아끼다가 한 방 얻어 맞은 경기였다. 특히 테베스 없이 공격이 풀리지 않는 답답한 모습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의 골머리를 아프게 했다.
 
단독 선두 유벤투스는 토리노전 패배로 22승 7무 3패(승점 73)를 기록했다. 2위 라치오(승점 59)가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차는 14점으로 좁혀졌다. 유벤투스는 토리노전 승리를 통해 4월 30일 새벽에 열리는 피오렌티나와의 홈경기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려 했다. 하지만 토리노전 패배로 인해 유벤투스의 계획은 5월로 미뤄졌다.
 
토리노 더비(토리노 vs. 유벤투스) 통산 전적
 
세리에 A - 70승 46무 50패(유벤투스 우세)
코파 이탈리아 - 7승 5무 4패(유벤투스 우세)
기타 공식 경기 - 3승 3무 2패(유벤투스 우세)
 
총 전적 - 80승 54무 56패(유벤투스 우세)
 
[사진] 토리노 더비 ⓒ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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