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 아이파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2017 KEB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64강)에서 K3 리그 강호 김포시민축구단을 만났다. 

부산은 KEB 하나은행 2017 K리그 챌린지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성남과 치른 리그 첫 경기와 안산과 개막전을 연달아 승리하고 경남, 부천전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부산은 FA컵에서 자신감을 찾고 다양한 선수 활용과 전술을 실험할 계획이다.

부산은 ‘2016 KEB 하나은행 FA컵에서 경남 FC와 부산교통공사를 각각 2-1, 3-0으로 차례대로 꺾으며 16강에 올랐다. 김포는 지난해 FA컵에서 쓴맛을 봐야 했다. U리그 용인대학교와 경기에서 우세를 예상했으나 3-2로 져 2라운드에서 멈춰야 했다.

김포시민축구단은 안심할 수 없는 상대다. 2016 K3리그에서 승점 49점으로 1위 포천시민축구단과 승점 1점 차이로 2위에 머물며 꾸준히 강호의 면모를 보였다. 김포는 지난 시즌 득점왕 김성민이 팀을 이끌고 있다.

김포에 김성민이 있다면 부산에는 그와 대적할 수비수 정호정, 모라이스, 야스다가 있다. 입단 이전 광주 FC에서 활약한 정호정은 풀백에서 중앙 수비까지 가능하다. 브라질 명문 인터나시오날 출신 모라이스는 활동 반경이 넓고 정확한 패스 능력을 자랑하며 중앙을 지키고 있다. 일본 국가 대표 출신인 야스다는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지난 경남과 홈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호흡을 맞춰 가고 있어 FA컵을 발판 삼아 최상의 전술을 구축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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