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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유' 이민수 PD "30년 만 재회한 남매, 연출한 것 아냐"

작성일: 2017.03.30 14:42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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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수 PD.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톡투유'를 연출하고 있는 이민수 PD가 최근 화제가 된 남매의 재회에 대해 설명했다.

이민수 PD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북바이북에서 열린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30여 년 떨어져 있었던 남매가 재회하는 순간을 말했다.

지난 5일 방송된 '톡투유'에서는 청중 중 한 사람이 입양으로 떨어져 살게 된 남매의 사연을 소개했다. 누나와 남동생은 이를 알지 못한 채 '톡투유' 현장을 찾았고, 사연 소개와 함께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됐다. 두 사람은 30여 년 전 입양으로 헤어졌다. 입양 후 처음 동생을 만난 누나는 한국말을 할 수 없었지만 서로의 마음은 전달이 됐다.

이 PD는 "제작진도 몰랐다. 가족들이 준비한 이벤트였다"면서 "녹화 시작 전에 가족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MC에게 전달하지는 않았다. 현장 상황 그래도 흘러가는 것이 '톡투유'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 얼굴을 보는 누나와 동생, 우리가 연출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손을 들고 이야기를 하든, 스케치북으로 이야기를 하든 마음껏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라고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톡투유'가 이런 역할도 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신선한 느낌이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그 현장에서 함께 감동을 해주니까 기분이 좋았고 오래 기억에 남았다.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톡투유'는 지난 2015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대표 프로그램이다. 김제동과 함께 하는 유쾌한 생활 시사 토크 콘서트로 다양한 연령대의 청중과 서로의 고민을 나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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