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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토종 선수 부진 씻고 '승리의 하모니'

작성일: 2014.12.15 20:54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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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스가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4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 KBL

[SPOTV NEWS=조현숙 기자] 오리온스의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가 승리를 합작하며 시즌 첫 4연패 벼랑 끝에서 팀을 구해냈다.

고양 오리온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에서 선두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79-70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1쿼터는 17-17로 팽팽했으나 2쿼터 모비스의 득점을 시즌 한 쿼터 최소 득점인 6점으로 묶으면서 분위기를 탔다. 3쿼터를 마쳤을 때는 57-43으로 점수가 14점 차까지 벌어진 상태였다.

득점 1위 트로이 길렌워터와 어시스트 1위 이현민이 버티고 있던 오리온스에게 최근의 내림세는 개인 타이틀에 드리워진 그림자였다. 공격 루트가 다양하지 않고 길렌워터에게 편중되어 있음을 반증하는 단면이기도 했다. 다른 팀들은 이 약점을 파고들어 길렌워터의 득점을 허용하는 대신 국내선수의 공격을 봉쇄하는 작전으로 오리온스를 공략해왔다.

오리온스는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한 이승현을 비롯해 장재석, 한호빈, 이현민, 김동욱 등 국내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약점을 지워버렸다. 부상으로 결장한 허일영과 김강선의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최근 4시즌 개인 득점 1위를 기록한 선수를 보유한 팀 중 4위 이상 기록한 팀은 한 팀도 없었다. 오리온스는 5년 만에 징크스를 깨기 위한 기지개를 폈다.

한편 모비스는 오리온스(83.3%)의 절반 가량에 불과했던 자유투 성공률(44.4%)과 턴오버 12개에 울었다. 강팀의 조건으로 일컬어지는 '無연패'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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