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는 수비수' 김진수, 식을 줄 모르는 왼발…"대표 팀 고민 소속 팀서 푼다"
작성일: 2017.04.02 16:21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전북 현대는 2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경기 전 최강희 감독은 “김보경의 다친 가슴만 어루만졌다. 중국전에서 20분 동안 비만 맞고 서있다가 감기가 걸렸더라”고 말했다. A 대표 팀 소집에 다녀온 선수들이 후유증은 없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최 감독은 “대표 선수들 정도 되면 소속 팀에서 돌아와 활약하면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라이벌 서울과 경기를 두고 정신 적 무장이 잘 됐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리고 대표 팀에서 활약 부진을 딛고 소속 팀에서 펄펄 난 선수가 있었다. 바로 김진수다. 열정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살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활약했다. 경기 시작을 포백으로 하면서 김진수는 공격과 수비 모두를 해야 했다. 전반 동안 서울의 오른쪽 날개 이상호를 꽁꽁 묶었다. 왼쪽에서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크로스로 공격에 보탬이 됐다.
백미는 프리킥 골이었다. 김진수는 전반 40분 서울의 골대 오른쪽을 꿰뚫는 환상적인 프리킥을 선보였다. 절묘하게 수비를 피했고 골대 바로 앞에서 바운드해 골키퍼가 막기는 더욱 어려웠다.
후반전 들어 전북이 스리백으로 전환하면서 김진수는 공수 오가며 맹활약했다. 서울의 오른쪽 윙백 고요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했고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전반전 날카로운 킥으로 승리를 만들었다면, 후반전엔 투지 넘치는 수비로 승리를 지켰다.
김진수도 A 대표 팀의 부진 속에 마음고생을 했을 터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중국 원정에선 0-1로 패했고 홈에서도 시리아에 1-0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무엇보다 부진한 경기력이 문제였다. 김진수는 두 경기 모두 출전해 열심히 뛰었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팀 전체가 부진한 가운데 혼자 많은 것을 할 순 없었다.
스승 최 감독의 말대로 김진수는 문제를 소속 팀에서 풀었다. K리그에서 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수 성적이라도 믿을 정도다. 분명 슈틸리케호에서 활약은 아쉬웠지만 소속 팀에선 점점 제 경기력을 찾고 있다. 김진수의 활약은 한국의 러시아행에도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