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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첫 패' 황선홍 감독 "준비한 것들 흔들렸다"

작성일: 2017.04.02 18:02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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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준비했던 것들이 많이 흔들렸다. 전술 변화가 커 혼란이 오고 있다.”

FC서울은 2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서울 황선홍 감독은 "결과가 아쉽다. 준비했던 것들이 많이 흔들렸다. 다음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스리백을 들고 나왔다. 황 감독은 "컴팩트하게 하려고 수비 준비를 했다. 수비는 큰 문제가 없었다. 전반전에 중원에서 밀리면서 공격 전환으로 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수비에는 합격점을 줬다. 다만 "원활하진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보완할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중원 싸움에서 밀리면서 전반 내내 수세에 몰렸다. 그는 "후반전 변화를 주면서 숨통은 틔였지만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수정해서 준비하겠다"고 전술 변화에 대해 평가했다.

스리백의 중심으로 활용한 황현수는 프로 데뷔 전을 전북과 치렀다. 황 감독은 "데뷔 전인데도 잘해줬다. 황기욱도 마찬가지다. 경험은 부족했지만 잘했다고 생각한다. 팀의 스쿼드를 넓혀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23세 이하 선수들이 경쟁력을 갖춘다면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선수 운용에 폭이 넓어진 것은 소득이라고 평가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지면서 황 감독의 머리도 복잡해지고 있다. 포백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또 스리백으로 돌아왔다. 황 감독도 문제는 알고 있었다. 그는 "포백도 쓰고 스리백도 썼다. 전술 변화가 컸다. 불편해 하고 있다. 포백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스리백을 쓰면서 혼란이 오고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역시 고민을 해야 하겠지만 어떤 전술이든 하루에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 변화도 고려하고는 있다"며 최적의 전술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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