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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바르사B와 경기서 '승부조작 혐의' 받은 엘덴세 감독 체포

작성일: 2017.04.05 02:2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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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바르사B와 엘덴세의 경기. ⓒ스페인 아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승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디 피에로 엘덴세 감독이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언론 'BBC'는 4일(이하 현지 시간) "이탈리아 출신의 디 피에로 엘덴세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일 스페인 세군다 디비전B 그루포3 32라운드 경기에서 일어났다. 홈팀 바르셀로나 B팀은 엘덴세를 12-0으로 이겼다. 엘덴세는 전반에만 8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12골 차이는 3부 리그 역사상 가장 큰 점수 차다. 이 경기에서 지면서 엘덴세는 강등이 확정됐다. 

경기 이후, 승부조작 혐의가 붉어졌다. 이미 내부 선수들의 증언이 나왔고 디 피에로 감독은 알려지지 않은 이탈리아 투자 그룹으로부터 임명돼 의심을 사고 있다. 엘덴세 구단은 이미 앞으로 남은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바르셀로나 B팀은 승부조작 혐의와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감독에게 승부조작을 협박받았다고 밝힌 엘덴세의 멘디. ⓒ스페인 아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 역시 "엘덴세의 수비수 엠마누엘 멘디가 구단의 코치에게 자신이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시인했다"며 승부조작 혐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멘디는 "감독이 나에게 승부조작에 가담하면 경기나 나설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 경기를 뛰지 못할 것"이라고 협박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 소식을 들은 바르셀로나 감독 루이스 엔리케는 "매우 민감함 문제다"면서 "이 사건은 전적으로 엘덴세와 연관된 문제다. 바르사 B팀과 관련이 없다. 더 이상 협박에 따른 희생자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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