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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B에 0-12로 대패한 엘덴세 구단 감독, 승부 조작 혐의로 구속

작성일: 2017.04.05 09:33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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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0-12 패배'로 승부 조작 의심을 받는 스페인 프로 축구 세군다 B(3부 리그) 엘덴세 구단의 플리포 피에로(이탈리아) 감독이 구속됐다.

AP통신은 5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경찰이 관계자들의 증언을 확보한 뒤 피에로 감독과 2명의 선수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피에로 감독은 승부 조작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덴세는 2일 FC 바르셀로나 B(2군)와 세군다 B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8골을 내주는 등 0-12로 크게 졌다. 경기 후 엘덴세 선수들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승부 조작 연루 사실을 폭로했고 피에로 감독이 승부 조작과 관련한 지시를 해당 선수들에게 내렸다고 털어놓았다.

엘덴세의 승부 조작 사건으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축구계는 발칵 뒤집혔다. 스페인 경찰은 관계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전방위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

엘덴세에 12-0 대승을 거둔 바르셀로나 B는 난감한 상황이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1군 감독은 "이 사건은 전적으로 엘덴세에 국한된 일"이라며 "바르셀로나 B는 이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오히려 피해자"라고 밝혔다. 이어 "승부 조작 연루 의심자들이 조사를 받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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