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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골' 남태희, 레퀴야 카타르리그 우승 이끌다

작성일: 2017.04.07 12:38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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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태희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한국 축구 대표 팀 공격수 남태희가 역전 결승포를 터트리며 소속 팀 레퀴야를 카타르 정규 시즌 통산 다섯 번째 우승으로 이끌었다.

레퀴야는 7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흘리와 2016-2017 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62를 쌓은 레퀴야는 정규 시즌 1경기를 남긴 가운데 2위 알 사드(승점 58)와 승점 차를 4로 벌리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레퀴야가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4-2015 시즌 이후 두 시즌 만이자 통산 다섯 번째다.

남태희의 결정력이 빛났다. 레퀴야는 전반 4분 만에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수비수 칼리드 라드완이 백패스 한 볼을 알 아흘리의 알리 페리둔이 가로채 골을 넣었다. 반격에 나선 레퀴야는 전반 34분 중앙선 부근에서 동료가 길게 찔러 준 볼을 이스마일 모함메드가 잡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키퍼와 1대1로 맞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레퀴야는 후반 막판까지 역전 골을 넣지 못하면서 우승을 최종전으로 미루는 듯했다. 무승부의 기운이 무르익던 후반 추가 시간 남태희의 결정력이 불을 뿜었다. 후반 추가 시간이 6분이나 주어진 가운데 남태희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골키퍼 펀칭에 흘러나오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알 아흘리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남태희의 시즌 14호 골이자 레퀴야의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하는 귀중한 역전 결승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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