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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철 복용한 '스타노조롤'…단기간 근육 강화 효과

작성일: 2017.04.07 20:0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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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철은 금지 약물 스타노조롤 복용이 적발돼 7일 1군 명단에서 말소됐다.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삼성 포수 최경철(37)이 KBO 리그 반도핑 정책을 위반한 물질은 근육 강화 능력제인 스타노조롤이다.

삼성은 7일 수원에서 열리는 kt와 경기를 앞두고 "6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최경철의 금지 약목 복용 사실을 통보 받았다"고 발표하면서 최경철을 1군에서 제외했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최경철은 지난해 2월 오키나와 캠프에서 도핑테스트를 받았는데 이때 최경철의 소변에서 스타노조롤이 검출됐다.

스타노조롤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로 근육량과 강도를 짧은 시간에 늘려 주고, 회복도 빠르게 돕는다는 점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 약물로 정해 놓았다.

KBO 리그에서도 경기 기간은 물론 경기 기간 외에도 금지되는 약물이다.

하지만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어 운동선수들이 사용하다가 적발되는 일이 많았다. 메이저리그에선 2015년 헨리 메히아, 어빈 산타나, 호세 발베르데 등이 스타노조롤 적발로 규정에 따라 80경기 출전 정지 처벌을 받았다.

KBO 리그에선 2015년 최진행이 불시 약물검사에서 스타노조롤이 검출돼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최경철은 1999년 쌍방울에 우선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해 SK와 넥센 LG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에 입단했다. 이지영의 백업 포수로 올 시즌 3경기에 출전해 지난 1일 KIA와 경기에서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최경철은 구단을 거쳐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KBO는 최경철의 소명 절차가 끝나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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