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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사이클링히트' 넥센, 두산 7-3 꺾고 시즌 첫 승

작성일: 2017.04.07 21:4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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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건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5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넥센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이 6⅓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째(1패)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서건창이 5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KBO 리그 역대 22번째 이자 팀 통산 첫 번째 히트 포더 사이클의 주인공이 됐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밴헤켄이 선취점을 내줬다. 0-0으로 맞선 2회 2사에서 박세혁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준 뒤 김재호에게 우월 적시 2루타를 맞아 0-1이 됐다. 김재호의 타구는 뜬공으로 처리할 수 있었지만, 우익수 대니돈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서건창이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서건창은 0-1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동점 우월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윤석민이 우중간 안타를 때리며 분위기를 이어 갔고, 2사 1루에서 대니돈과 김하성이 연속 볼넷을 얻으며 만루 기회를 얻었다.

올 시즌 무안타로 고전하던 박동원이 역전타를 날렸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2사 2, 3루 고종욱 타석 때는 두산 포수 박세혁이 공을 뒤로 빠뜨릴 때 3루 주자 김하성이 홈을 밟아 4-1이 됐다.

안타 행진을 계속됐다. 5회 2사에서 윤석민이 좌중월 2루타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채태인이 좌중월 적시 2루타, 김민성이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날리며 6-1까지 거리를 벌렸다. 니퍼트는 4⅔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7회 2사 3루에서는 김민성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쐐기점을 뽑았다.

불펜이 추격을 허용했다. 2번째 투수 김상수가 7-1로 앞선 8회 1사에서 에반스에게 중견수 왼쪽 안타를 맞았다. 2사 1루에서는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3번째 투수로 나선 금민철은 최재훈과 류지혁에게 연달아 중견수 앞 적시타를 뺏기며 4점 차로 쫓겼다.

서건창은 마지막 타석에서 히트 포더 사이클을 기록했다. 서건창은 7-3으로 앞선 9회 1사에서 두산 3번째 투수 홍상삼의 6구째를 공략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렸다. 서건창은 팀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며 시즌 첫 승에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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