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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불펜 18이닝 무실점…장시환 "언젠가 깨지겠죠"

작성일: 2017.04.07 22:0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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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환은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3-2 승리에 승리 투수가 됐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7일 현재 1군에 있는 kt 불펜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이 이색적이다. 전원 0이다. 개막전부터 16이닝 동안 누구도 자책점이 없다.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 경기에서도 불펜이 9회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심재민 장시환이 출격한 불펜은 2이닝 무실점을 합작해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16이닝에서 18이닝으로 늘렸다.

8회 1사 후 등판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장시환은 무실점 기록을 묻는 말에 "알고 있다"며 "조만간 깨지지 않을까"라고 웃었다. 

장시환은 "사실 누가 줘도 상관없다. 내가 먼저 줘도 되고, 오래가면 오래갈수록 더 좋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넥센을 거쳐 프로 두 번째 팀인 kt에서 기회를 잡아 리그를 대표하는 필승조로 성장한 장시환은 지난해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졌다. 2015년 3.98이었던 평균자책점이 6.33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올 시즌 월드베이스볼대표팀에서 훈련하고 착실한 훈련 과정을 거친 결과 3경기에서 4이닝을 던져 한 점도 주지 않았다.

장시환은 "지난해보다는 투구 밸런스가 많이 좋아져 좋은 공을 던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시환은 심리적인 요인도 상승세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그 이전과 다른 부분이 우리 중간 계투 모두가 필승조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 다들 좋은 투구 내용을 이어 가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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