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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류현진이 보여 준 BEST&WORST

작성일: 2017.04.08 07:06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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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LA 몬스터'류현진이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 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4.2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을 5개나 잡아내며 2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 하며 책임을 다했다.

투구수 관리 탓에 다소 일찍 내려가긴 했지만 자신의 몫은 다했다고 할 수 있는 투구였다.

좋았던 점도 있었고 나빴던 점도 있었다. 어깨 부상 이후 사실상 첫 복귀전이었음을 감안하면 승리와 상관 없이 좋은 내용이 있었다.

일단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에서 버틸 수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투수의 가장 좋은 무기는 삼진이다. 특히 쿠어스필드처럼 타구가 멀리 떠 날아가는 구장에선 삼진 보다 좋은 결과는 없다.

이날 류현진은 삼진을 잡는 능력이 살아 있었다. 장기인 체인지업은 물론 슬라이더까지 위력을 발휘했다.

4.2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아낸 것은 그가 건강하게 다시 돌아왔음을 보여준 대목이었다.

아쉬웠던 장면도 있었다. 하위 타선에서 실점을 한 대목이 그것이었다. 류현진은 1-1 동점이던 5회말 8번 가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하위 타순에서도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는 것이 류현진의 장점이었다. 류현진이 적은 투구수로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던 비결도 하위 타순에 대해서도 위력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은 중요한 한 방을 8번 타자에게 허용했다. 어찌보면 류현진이 다소 이른 시기에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던 이유가 됐다.

류현진은 첫 등판서 성과와 숙제를 모두 남겼다. 다음 등판서 장점은 키우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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