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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권 수입 증가' EPL 에이전트 지급액도 한 해 2천억 넘어

작성일: 2017.04.08 11:2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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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왼쪽)과 셀틱의 로저스 감독

[스포티비뉴스= 유현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계권 수입이 늘어나면서 에이전트들에게 지급되는 돈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8일(한국 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에이전트 지급액을 조사한 결과 1억7,400만 파운드(약 2,454억 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EPL의 텔레비전 중계권 계약금이 3년간 83억 파운드(약 11조7,072억 원)로 증가한 뒤 나온 첫 조사 결과다.

50억 파운드(약 7조525억 원)에 텔레비전 중계권 계약을 맺은 2013-2016년 사이 최근인 2015년 조사 결과 당시 에이전트 지급액 1억3,000만 파운드(약 1,833억 원)보다 34% 늘어난 금액이다.

에이전트 비용을 가장 많이 쓴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2,630만 파운드·약 370억 원)였다. 첼시가 2,500만 파운드(약 352억 원)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900만 파운드(약 267억 원)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리버풀(1,380만 파운드·약 194억 원), 5위는 아스널(1,020만 파운드·약 143억 원)이었다.

손흥민의 소속 팀 토트넘은 상위권 성적이지만 이전트 비용이 웨스트햄(950만 파운드·약 133억 원), 본머스(740만 파운드·약 104억 원)보다 적은 720만 파운드(약 101억 원)였다.

에이전트 비용을 가장 적게 쓴 팀은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승격한 번리(260만 파운드·약 36억 원), 헐 시티(190만 파운드·약 26억 원)였다.

FA는 에이전트 비용이 일시금이 아니라 나눠서 지급되는 만큼, 이 기간 계약 금액을 모두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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