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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니 감독의 믿음 "오승환, 기다리면 된다"

작성일: 2017.04.10 11:0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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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 

오승환은 10일(이하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0-7로 끌려가던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0-8로 졌다.

오승환은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와 개막전 이후 세이브 상황이 없어 등판하지 못하다 7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제구 난조를 겪었다. 오승환은 투구 수 23개 가운데 볼이 11개였고, 빠른 공 최고 구속은 148km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피홈런에 주목했다. 매체는 '오승환이 9회 조이 보토에게 허용한 홈런은 세인트루이스 불펜이 시즌 초반 6경기에서 얻어맞은 6번째 홈런이었다'고 알리며 '오승환은 지난해 76차례 등판해 홈런 5개를 허용했는데, 올해는 시즌 시작하고 등판한 2경기에서 홈런 2개를 얻어맞았다'고 덧붙였다.

매시니 감독은 MLB.com과 인터뷰에서 "아직 공이 예리하진 않지만, 우리는 오승환이 어떤 공을 던지는지 잘 알고 있다. 올해 그는 팀에서 최고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활약할 거다. 우리는 그가 조금 더 공을 예리하게 다듬을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며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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