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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웅빈-김하성, 고영표 체인지업 극복한 역전 주역

작성일: 2017.04.12 21: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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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김하성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넥센의 5연승 뒤에는 김웅빈과 김하성의 집중력이 있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1-2로 끌려가던 6회 3점을 내 경기를 뒤집었다. 6~8번 타순에 배치된 김웅빈-허정협-김하성이 고영표의 주 무기인 체인지업을 극복했다.

넥센은 지난 4경기에서 팀 타율 0.401, 45득점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이 두 자릿수일 정도로 타자들의 감이 최고조에 있었다. 11일 kt전에서는 홈런 2개 포함 17안타로 12-2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5회까지는 kt 사이드암스로 투수 고영표가 뜨거웠던 넥센 방망이를 차갑게 식혔다.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넥센 타자를 괴롭혔다.

1회 삼자범퇴를 시작으로 2회 안타 1개, 3회 안타 1개에 그쳤다. 2-0 앞선 4회 1점을 올렸지만 비자책점이었다. 선두 타자 이정후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2사 이후 김웅빈은 1루수 실책으로 나갔다.

6회 김웅빈 타석에서 기회가 시작됐다. 김웅빈은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렸다. 김웅빈은 2회 첫 타석에서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건드려 중전 안타를 쳤다. 이번에는 직구 승부가 왔고 제대로 대처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출루가 없었던 허정협은 체인지업 위주의 투구에도 흔들리지 않고 볼넷을 골랐다. 이렇게 2사 만루가 됐다.

동점 타점은 김하성의 눈에서 나왔다. 주자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고영표의 제구가 흔들리자 욕심내지 않고 바깥쪽 체인지업을 흘려보냈다. 2-2 동점.

넥센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대타 이택근이 바뀐 투수 심재민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경기를 뒤집었고, 1점 차로 쫓긴 7회 다시 1점을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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